
[점프볼=사천/임종호 기자]지난 대회 우승팀 삼일상고가 2연패를 위한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삼일상고는 24일 경남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결선 경기에서 김근현(15점 17리바운드)과 이주영(15점 4리바운드), 심규현(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고를 60-54로 물리쳤다. 지역 라이벌인 안양고와의 경기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다.
경기 종료 1분 50초전 터진 김근현(190cm, F)의 결정적인 한 방이 승리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삼일상고는 안양고를 넘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반면 안양고는 김형빈(17점 15리바운드)과 정수원(1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앞선의 화력 대결에서 완벽히 밀렸고,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하며 패하고 말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며 맞섰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안양고였다. 박성재(184cm, F)와 이진수(188cm, F)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리드(9-5)를 잡았다. 그러자 삼일상고도 윤수빈(192cm, C)과 심규현(172cm, G)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응수했다.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삼일상고로 기울기 시작했다. 효율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이주영(182cm, G)과 김근현은 각각 8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빅맨 윤수빈도 자신보다 10cm나 큰 김형빈(202cm, C)을 잘 봉쇄하며 수비에서 큰 기여를 했다.
반면 안양고는 상대 수비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자유투로 공격 활로를 찾았으나, 전반 종료 29초 전 김형빈이 U파울을 범하며 끌려갔다.
분위기 싸움에서 앞선 삼일상고가 32-26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공격 정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분여간 무득점에 그쳤다. 안양고가 먼저 공격 활로를 찾았다. 안양고는 빠른 트랜지션을 통한 공격이 먹혀들며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하지만 여전히 리드는 삼일상고의 몫이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고, 잠시 주춤했던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상대를 더욱 몰아붙였다. 이주영과 문가온(189cm, F)이 15점을 합작하며 팀을 이끌었다.
안양고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외곽슛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오픈 찬스에서 던진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격하던 안양고에게 일격을 가한 건 김근현이었다. 김근현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이로 인해 삼일상고는 60-54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경기결과>
* 남고부 *
삼일상고 60(20-16, 12-10, 13-9, 15-19)54 안양고
삼일상고
김근현 15점 17리바운드
이주영 15점 4리바운드
심규현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안양고
김형빈 17점 15리바운드
정수원 11점 10리바운드
박민채 9점 7어시스트 5스틸
#사진(삼일상고 김근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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