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춘계] 한뼘 성장한 삼선중 ‘박정환’.. 에이스 향기 솔솔

한필상 / 기사승인 : 2018-03-24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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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한필상 기자] “어린 나이지만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23일 삼천포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중부 삼선중과 삼일중의 경기를 지켜보던 한 중학교 지도자는 삼선중의 가드 박정환(181cm, G)의 경기를 지켜보며 한 말이다.


이 경기는 경기 내내 치열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한 팀답게 득점을 주고받으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선중이었다. 팽팽한 대결이 계속되던 3쿼터 중반, 삼선중의 박정환은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만들었고, 자신의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동료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덕분에 삼선중은 77-68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삼일중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만난 삼선중 박정환은 “서울시 평가전에서 (안)성우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맞춰왔던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전했는데 다행히 후반 나머지 선수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말했다.


하지만 경기를 지켜보던 이들은 이구동성 박정환의 성장이 삼선중의 승리를 만들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이 경기에서 박정환의 활약은 대단했다.


경기 중반 삼일중이 이주영(184cm, G)과 이하원(183cm, G)의 공격으로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이때마다 박정환은 무리한 공격 보다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고, 득점이 필요할 때는 직접 공격에 나서 팀의 위기를 스스로 헤쳐 나왔다.


특히 상대가 전세를 뒤집은 상황에서 무모한 공격이 아닌 상대의 약점을 공략한 모습은 중학교 수준은 넘어선 플레이였다.


이에 대해 박정환은 “영상을 통해 제가 했던 플레이에 대해 많이 보고 반성도 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반성도 했다”며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까지는 욕심을 많이 냈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플레이를 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난 시즌과 다르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삼선중의 다음 상대는 안남중이다. 과연 한 단계 성장한 박정환과 함께 어떤 경기 내용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감이 든다.


# 사진(삼선중 박정환)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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