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서영욱 기자] 경희대가 박찬호의 부상 이탈에도 백코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학교는 2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8-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희대는 홈 개막전 승리와 함께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권혁준(20점 6리바운드)이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올리며 활약했고 김동준(17점 7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김준환(16점 6리바운드)은 4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빛났다.
한양대는 배경식(19점 8리바운드)이 공격에서 분전했고 이승훈(14점 11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기록했지만 2연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양 팀 모두 야투 난조가 이어진 가운데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 기세를 잡은 건 한양대였다. 한양대는 배경식(194cm, F)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승훈(195cm, F/C)과 박민상(186cm, F)의 득점으로 1쿼터 6분 30여 초를 남기고 7-3으로 앞서나갔다.
경희대에서는 교체 투입된 신입생, 김동준(178cm, G)이 분위기를 바꿨다. 김동준은 권혁준(180cm, G)의 속공 득점을 돕는 한편, 자신도 돌파와 자유투로 4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끌었다. 김동준의 활약에 힘입어 경희대는 14-16으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1쿼터 막판 박찬호(201cm, C)가 부상으로 이탈한 경희대는 자신들의 장기인 스피드를 더욱 살려 2쿼터 기세를 잡았다. 이번에도 경희대의 선봉에는 김동준이 있었다. 김동준은 과감한 돌파와 속공 전개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3점슛도 2개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권혁준 역시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양대에서는 배경식(194cm, F)이 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4개의 3점슛이 모두 빗나가는 등, 외곽슛 난조를 보이며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마지막 김준환(186cm, G)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터진 경희대는 38-34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3쿼터에는 권혁준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4점을 올린 권혁준은 3쿼터에만 8점을 올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김동준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보태며 경희대는 3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한양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양대는 경희대가 3쿼터 마지막 약 3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오재현(187cm, G)의 속공 득점을 시작으로 김윤환(174cm, G)과 김기범(188cm, F)이 각각 4점씩을 올리며 53-52까지 따라붙었다. 20여초를 남기고 터진 정민혁(190cm, G)의 3점슛으로 경희대는 56-54로 근소한 우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4쿼터 역시 초반은 경희대의 분위기였다. 경희대는 김준환의 속공과 정민혁의 3점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4쿼터 중반 김기범에게 두 번의 속공을 허용하는 등, 한때 66-65로 쫓겼지만 다시 한번 장기인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권혁준과 김준환이 속공으로 한양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경희대는 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따내며 승부를 굳힐 수 있었다.
<경기 결과>
경희대 78(14-16, 24-18, 18-20, 22-12)66 한양대
<주요 선수 기록>
경희대학교
권혁준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동준 17점 7어시스트 5스틸
김준환 16점 6리바운드 4스틸
한양대학교
배경식 19점 8리바운드
김윤환 13점 3어시스트 4스틸
이승훈 14점 11리바운드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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