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女아시아] 박지수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이긴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11-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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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라 불리는 박지수가 단단히 뿔이 났다.


한국 U18여자 농구대표팀은 지난 13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예선리그 첫 날 경기에서 리 유에 루(200cm, C)를 앞세운 중국에게 40-76으로 크게 패했다.


대회 개막 전부터 FIBA 관계자를 비롯해 참가팀 관계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이미 성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바 있는 박지수와 U17세계여자농구대회에서 200cm의 신장을 앞세워 U17세계여자농구대회에서 중국을 4강으로 이끈 리 유에 루가 과연 어떤 경기 내용을 보일지 흥미로웠던 것.


경기가 시작 되자 박지수가 먼저 공격에 나섰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좀처럼 점프볼을 따낸 적 없는 박지수는 먼저 공격권을 따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리 유에 루를 상대로 골밑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상대의 높이를 의식해서인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격에 나선 중국 역시 리 유에 루가 공격을 펼쳤지만 그 역시도 박지수를 상대로 쉽게 득점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의 두 번째 공격에서 박지수의 공격이 상대 리 유에 루의 손에 막히자 중국 벤치에서는 환호성이 나온 반면, 이후 한국은 다소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게 됐고, 경기 결과는 일방적으로 끝이 났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지수는 아쉬움과 당황함이 역력했다.


박지수는 “너무 긴장했고, 상대를 쉽게 생각했다. 그런데 첫 슛이 실패하면서 모든게 틀어졌다. 경기 내내 첫 공격에서의 실패가 마음에 걸려 평소대로 경기를 하지 못해 우리 팀이 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나 보다 큰 선수와 경기를 하는 일이 흔치 않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긴장했던 것 같다. 몸으로 부딪쳐 보니 신장이 크다는 것 외에는 충분히 해 볼 자신 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나게 되면 반드시 이겨 보이겠다”며 설욕의 의지를 불태웠다.


과연 양 국 여자 농구의 미래의 대결에서 마지막에 웃게 될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결선 라운드에서의 한국과 중국의 재대결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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