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방콕/한필상 기자] 김영민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중국과의 예선 경기 참패에 대해 “첫 경기여서 그런지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 U18여자농구 대표팀은 13일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 U18여자농구대회 예선 첫 날 중국과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상대방에게 끌려 다니며 40-76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영민 감독의 표정은 굳게 굳어 있었다. 국가대표 박지수(195cm, C)와 지난 여름 스페인에서 열린 FIBA U17여자농구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박지현(180cm, G)등이 포진해 높이를 앞세운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
특히 가장 믿었던 박지수는 경험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중국의 리 유에 루(200cm, C)를 압도하지 못하며 소극적인 경기를 펼쳐 패배의 빌미를 제공 해 남은 경기를 어떻게 끌고 가야할지 어려운 고민이 생긴 것.
김 감독은 “중국전을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다시 한 번 중국과 경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이 정도의 차이를 보일 정도의 경기를 하지 않을 것 같다”며 중국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사실 김 감독은 국내 훈련 당시부터 U17세계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리 유에 루와 주 한(205cm, C) 등, 중국의 장신 선수들에 대한 대비에 집중했었다. 하지만 예선 첫 경기에서 중국은 오히려 외곽에서 10개의 3점을 성공 시키는 등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로 우리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수비에서 긴장감 때문에 우왕좌왕 된 것이 상대에게 많은 점수를 주게 됐는데, 내일 경기부터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예상과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지수의 플레이에 대해 “몸싸움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본인이 의도했던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던 것이 고전하게 된 이유였지만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경기를 치르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예선 2차전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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