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맹봉주 기자] 올 시즌에도 우리은행은 강했다. 시즌 초반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8-46으로 이겼다.
이날 역대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을 돌파한 임영희는 3점슛 5개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박혜진은 19득점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모니크 커리(16득점 8리바운드)와 존쿠엘 존스(10득점 9리바운드)도 제몫을 다했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11득점 5리바운드)와 티아나 하킨스(21득점 4리바운드)가 두 자리 점수를 올렸지만 국내선수들의 공격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터 존스가 골밑을 장악했다. 존스는 8득점 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빛을 발했다. KDB생명 수비진이 안쪽에 몰리면 임영희가 외곽에서 3점을 터트렸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6득점 3리바운드로 맞서며 따라갔지만 힘에 부쳤다.
2쿼터엔 임영희가 펄펄 날았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3점슛 2개를 넣으며 8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외에도 최은실, 박혜진 등 국내선수들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DB생명은 크리스마스와 조은주가 10점을 합작하며 추격했지만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34-24로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3쿼터엔 박혜진이 폭발했다. 박혜진은 정확한 외곽포로 3쿼터에만 12점을 쓸어 담았다. 벤치에서 나온 모니크 커리도 공격에 가세했다. KDB생명은 하킨스만이 10득점으로 외로이 활약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은행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박혜진, 커리의 콤비 플레이와 홍보람의 3점슛까지 터지며 4쿼터 시작 4분 만에 24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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