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아산 시대’를 열었다.
2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의 2016~2017시즌 홈 개막전이 열렸다. 이번 시즌은 우리은행이 아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하고 맞은 첫 시즌이다.
이날 홈 개막전에는 우리은행의 아산 입성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아산 시민들과 우리은행 응원단이 체육관을 찾았다. 덕분에 3,200석 규모의 체육관은 모처럼 사람들로 꽉 들어찼다.
2001년부터 2015-2016시즌까지 춘천을 연고지로 사용해온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아산시로 연고지를 옮겼다.
아산은 지역연고 프로팀에 대한 체육관 사용료 감면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우리은행을 한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아산시는 연고지 협약식 당시 “아산시는 이순신 장국의 혼백이 서려 있는 곳이다”며 이순신 장군의 존안이 새겨져 있는 100원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앞으로 우리은행이 사용할 이순신체육관의 연간 대관료를 100원으로 하는 것을 협약 내용에 담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통산 8차례 우승을 차지한 여자농구 명문구단이다. 특히 최근 4시즌 통합 4연패를 달성하며 절대 강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5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은 아산에서 새로운 역사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개막을 맞아 공개된 우리은행의 홈구장인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은 종전 사용하던 호반체육관보다 큰 규모와 깔끔한 실내 외관이 눈에 띄었다. 위성우 감독은 “체육관도 크고 깔끔한 것 같다. 또 춥지 않아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훨씬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농구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으로선 보다 나은 환경에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경기 전 개막행사에선 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홈 개막전 상대는 KB스타즈였다. 경기는 치열했다.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가 27점 12리바운드 6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임영희(1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모니크 커리(11점 7리바운드)가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차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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