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열심히 하는 선수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지난 201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프로팀의 지명을 받지 못한 극동대 정유림(22, 170cm)이 삼성생명의 부름을 받았다.
용인 삼성생명은 1일 정유림과 수련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관계자는 “극동대에서 주득점원 역할을 했던 선수다. 잘하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다. 가능성이 있는지 테스트하고 싶었다”며 “1번보단 2번 쪽 성향이 강한 선수”라고 말했다.
극동대 4학년 정유림은 주장이자 에이스로 팀 공격을 책임졌던 선수. 2015 대학리그에서 평균 17.4득점 7.3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리며 약체인 극동대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엔 평균 11.5득점 6.2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과감한 돌파와 작은 신장임에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가 돋보인다. 다만 낮은 외곽슛 적중률은 약점으로 뽑힌다.
정유림 영입은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임근배 감독은 “평소 관심 있게 지켜 본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열심히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열심히 하는 선수한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현재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본인에게 기회를 준 거니까 잘 살렸으면 좋겠다. 열심히 한다면 정식 계약을 맺을 거다. 얼마만큼 해줄 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 지켜보겠다”며 정유림을 수련선수로 데려온 이유를 말했다.
수련선수는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에 선수로 등록되지만 정식계약을 맺기 전까진 정규리그에 뛰지 못한다. 때문에 정유림은 먼저 퓨처스리그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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