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 14년 만에 숙소 이전…새 분위기로 시즌 맞아

곽현 / 기사승인 : 2016-10-26 0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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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14년 만에 숙소를 이전, 새 분위기로 시즌을 맞는다.


하나은행은 전신인 신세계 농구단 시절부터 청운동에 위치한 숙소에서 훈련을 해왔다. 2002년부터 시작돼 올 해로 14년을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해온 것이다. 청운동 체육관은 한 건물에 숙소, 체육관, 웨이트장, 식당이 함께 있어 운동을 하는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KEB하나은행이 2012년 농구단을 인수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청운동 숙소를 써왔으나 올 해 계약이 종료돼 숙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의 새 숙소와 체육관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해 있다. 과거 외환은행 여자농구단이 사용했던 체육관이며 숙소는 하나은행의 연수원을 쓰기로 했다.


최근 이사를 마친 선수단은 짐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25일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이환우 감독대행은 “이사는 다 했다. 짐 정리 중인데 너무 많아서 한참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29일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은 달라진 환경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팀에서 가장 오래 뛴 김정은은 청운동 숙소에서 11년을 생활했다고 한다. 때문에 숙소를 떠나는 기분이 남다르다고.



“오랫동안 청운동 숙소에서 생활을 했다보니. 서운한 마음도 든다. 하지만 3년 전부터 계속 팀에 안 좋은 일도 생겼고, 이번에 숙소를 옮기면서 분위기 전환이 됐으면 좋겠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 사건’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박종천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팀 분위기는 위축됐고, 부상선수들까지 나오며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아직까지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는데, 당장 어떤 선과를 내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해서 준비한 걸 풀어가고 싶다. 부상선수들이 모두 건강하게 돌아왔을 때 재도약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족한 면도 많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할 것이다.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KEB하나은행의 새 체육관과 웨이트장(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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