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오리온이 지난 시즌 우승에 빼놓을 수 없는 공헌을 한 제스퍼 존슨(33, 198cm)에게도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고양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개막전에 앞서 우승반지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시즌 14년 만에 2번째 우승을 거머쥔 오리온은 이날 박성규 단장이 추일승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한 명 한 명에게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오리온 선수들에게는 지난 시즌 우승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반지를 낀 채로 경기를 지휘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온은 지난 시즌 애런 헤인즈의 대체선수로 왔던 제스퍼 존슨에게도 우승반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지난 시즌 헤인즈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24경기를 결장했다. 에이스인 헤인즈가 빠진 오리온은 연패를 타며 흔들렸다. 조 잭슨도 한국농구에 완전히 적응된 상태가 아니었다. 당시 대체선수로 온 제스퍼 존슨이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오리온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외곽슛이 좋고 패스센스까지 겸비한 존슨은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있을 때와는 다른 색깔의 농구를 펼칠 수 있었다. 패스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갔고, 외곽의 폭발력도 극대화됐다. 존슨이 중심을 잘 잡아줬고, 잭슨의 훌륭한 조언자 역할도 해줬다.
이에 오리온은 존슨이 플레이오프, 챔프전까지는 함께 하지 못 했지만 존슨이 없었으면 우승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판단, 그에게도 우승 반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오리온은 트라이아웃이 열렸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존슨에게 우승반지를 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존슨이 있었기 때문에 정규리그를 잘 버틸 수 있었고 헤인즈가 안심해서 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존슨에게 우승반지를 전했고 존슨도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제스퍼 존슨은 올 해 드래프트에서 선발되지는 못 했지만 kt가 크리스 다니엘스의 부상대체선수로 영입하며 다시 한국을 찾았다. 존슨은 23일 원주에서 열리는 동부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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