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한필상 기자]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의 차이는 있었다.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신협상무는 12일 단국대 천안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대구 놀레벤트 이글스에 79-6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상무의 차바위는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대성 역시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준준결승전에서 대학 최강 연세대에 승리를 거둔 놀레벤트 이글스는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에 맞섰다. 야전 사령관 김준성은 빠른 스피드로 코트를 내달렸고, 잠시 프로 선수 생활을 했던 홍세용은 누구보다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며 공격을 펼쳤다.
이들을 앞세운 놀레벤트 이글스는 꾸준한 모습으로 상무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신협상무는 연세대와는 달랐다. 경기 초반 다소 안일한 수비 속에 실점을 허용했고, 무리한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릴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일대일 공격에서의 우위와 정확한 야투로 득점을 만들었다.
최부경은 높이와 파워를 이용해 골밑 득점을 올렸고, 이대성은 돌파 공격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조리 성공시켰다. 여기다 박경상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속공을 마무리 해 45-37로 앞서 갔다.
후반 놀레벤트 이글스는 박성근 감독이 판정 항의 과정에서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받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홍세용이 팀 공격에 중심에 서 지휘 했고, 수비에선 김형준, 정찬엽, 김웅빈 등이 사력을 다한 수비를 펼쳐 팽팽한 싸움은 계속됐다.
쉽사리 상대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신협상무는 3쿼터 박병우의 연속 득점과 이대성의 커트-인 공격 등을 묶어 리드를 15점으로 늘렸다.
신협상무는 마지막 쿼터에도 조직적인 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최부경과 김승원이 착실하게 골밑 득점을 올린 반면, 놀레벤트 이길스는 홍세용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상무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또 다시 연장까지 가는 고전 끝에 77-74로 건국대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건국대 서현석에게 중거리슛을 쉽게 허용하며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김우재를 교체 투입하며 인사이드 수비를 강화 한 뒤, 박재호나, 박지훈 등이 빠른 공격으로 이내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 중앙대는 상대 공격을 단 8점으로 묶은 반면, 공격에선 김국찬과 박재한 등이 점수를 보태 점수 차를 늘려 기어이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 건국대는 가드 이진욱의 공격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나 4쿼터 김국찬과 김우재의 내, 외곽 공격에 실점을 내줘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미뤄야 했다.
연장전에서 중앙대는 빅맨 김우재가 투혼을 발휘하며 골밑 공격을 펼쳐 연속 5득점을 올렸고, 박재한이 자유투를 얻어 두 개 중 한 개를 성공시켜 기나긴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결과>
* 남자 일반부 준결승전 *
경기 중앙대 77(16-24, 17-8, 11-17, 20-15, 13-10)74 충북 건국대
중앙대
김국찬 2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재한 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정인덕 13점 5리바운드 2스틸
건국대
이진욱 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김진유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
서현석 16점 19리바운드 1스틸
경남 신협상무 79(24-20, 21-17, 19-12, 15-11)60 대구 놀레벤트 이글스
상무
차바위 18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최부경 16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대성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놀레벤트 이글스
홍세용 2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정찬엽 12점 4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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