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전국체전 여자부에서 분당경영고의 패배 못지않은 이변이 일어났다.
1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전 여자 대학일반부 단국대와 대구광역시청의 경기.
이날 경기에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단국대가 대구광역시청을 62-58로 격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학팀보다 실업팀의 전력이 강하다. 더군다나 대구광역시청은 프로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강한 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정선화를 비롯해 허기쁨, 홍영경, 정민주 등을 영입한 것.
선수들의 경험이나 체격조건에서 월등하게 차이가 났지만, 단국대는 전반 열세를 뒤집고 후반 역전승을 일궈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쿼터까지 27-33으로 뒤진 단국대는 후반 압박수비로 대구광역시청의 공격을 어렵게 했고, 공격에선 이루리라와 김민선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3쿼터를 41-42로 따라붙은 단국대는 4쿼터 김민선의 3점슛 2개와 이루리아의 야투가 적중하며 4점차 승리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김민선이 3점슛 5개를 넣으며 19점 2리바운드 2스틸, 이루리라가 17점 6리바운드, 강현수가 12점 3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이날 대회 최대 이변은 박지수가 있는 여고 최강팀 분당경영고가 숭의여고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일반부에선 단국대의 승리도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여대부 중위권팀이 프로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실업팀을 꺾는 것은 좀처럼 쉽게 나오는 장면이 아니다. 아무래도 자신들이 쓰는 체육관인 만큼 익숙함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단국대 김태유 감독은 “대등한 경기만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올 해 대학리그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꾸준히 경쟁력을 보인바 있다. 단국대는 12일 실업팀 사천시청을 상대로 준결승전을 갖는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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