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한필상 기자] 온양여고가 효성여고를 꺾고 기분 좋은 대회 출발을 보였다.
충남대표 온양여고는 8일 천안 단국대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고부 첫 날 경기에서 최지선, 신이슬이 34점을 합작해 57-44로 승리를 거두고 지난 추계대회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되갚았다.
시작부터 양 팀은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온양여고는 최지선이 밀집된 수비 사이를 뚫고 돌파와 골밑 공격을 펼쳤고, 신이슬을 포함해 나머지 선수들은 킥 아웃된 볼을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맞서는 효성여고는 에이스 이소정이 온양여고의 골밑을 파고 들었고, 외곽에선 정유나가 3점슛으로 점수를 보태며 온양여고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2쿼터 온양여고가 힘을 냈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최지선은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효성여고의 수비를 흔들었고, 신이슬과 추나연은 과감하게 효성여고의 인사이드를 파고 들어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리드를 벌렸다.
효성여고는 주도권을 빼앗기자 빠른 시간 내에 역전을 만들고자 노력했지만 오히려 성급한 공격으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줬고,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늘어나는 점수 차를 지켜봐야만 했다.
후반에도 온양여고는 리드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수비에 나섰고, 결국 경기 초반 얻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충북 청주여고가 54-50으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경기 중반까지 상주여고 김해지에게 골밑을 내주며 주도권을 빼앗겼던 청주여고는 조수진이 계속된 공격으로 꾸준하게 득점에 성공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든 뒤 조서희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3점차로 점수 차를 늘렸다.
이후 상주여고가 동점을 노렸지만 루즈볼 상황에서 파울을 선언받아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U17여자 대표팀의 실질적인 에이스 박지현이 이끄는 숭의여고는 1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경기를 주도한 끝에 57-44로 전남대표 법성고에 완승을 거뒀고,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하고 있는 분당경영고 역시 50-31로 대전여상을 격파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충북 청주여고 54(18-12, 12-14, 13-12, 11-12)50 경북 상주여고
서울 숭의여고 95(28-17, 23-10, 19-22, 25-26)75 전남 법성고
경기 분당경영고 50(17-8, 14-5, 10-4, 9-14)31 대전 대전여상
충남 온양여고 57(14-13, 17-7, 10-13, 16-11)44 대구 효성여고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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