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김성진 인터넷기자] 중앙대의 전국체전 8강 진출이 결정되기까지는 예정된 40분 외에 5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 경기대표 중앙대는 8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경기에서 경북대표 동국대에 100-94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중앙대는 10일 오후 충남대표 단국대와 4강을 놓고 다투게 된다.
초반 활약은 동국대가 더 좋았다. 에이스 변준형의 내외곽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김승준과 신입생 주경식도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중앙대도 김국찬과 박지훈이 활약하며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4쿼터까지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으며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초반 주도권을 가져간 팀은 동국대였다. 김승준이 3점슛과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5점을 올렸다. 하지만 중앙대에게는 김국찬이 있었다. 1분 25초를 남기고 박재한의 패스를 받은 김국찬은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며 95-92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확정지었다.
이 날 경기에서 중앙대는 동국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밀리며 평소보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이에 대해 김국찬은 “우리 팀이 높이가 약하다보니까 동국대가 몸싸움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리바운드도 뺏기고, 쉽게 득점을 준 것이 아쉬웠다”라고 고전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김국찬은 3점슛과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전환을 이끌었다. 김국찬은 “운이 좋게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다. 찬스가 왔을 때 자신 있게 던지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슛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김국찬과의 일문일답이다.
Q. 승리소감은?
평소 하던 것처럼 잘 풀어나갈 것이라 생각하고 임했는데 예상보다 힘을 많이 뺐다. 일단 오늘 이긴 건 만족하지만 다음 경기가 걱정된다.
Q.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렸다.
운이 좋게 나에게 기회가 많이 왔다. 전반적으로 오늘 슛이 잘 들어갔던 것 같다.
Q. 특별히 주문을 받은 것이 있는가?
아무래도 4학년 형들이 팀의 주축 선수들인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팀 경기 집중도가 떨어질 것 같았다. 형들과 함께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
Q. 경기초반에는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우리 팀이 높이가 약하다보니까 동국대가 몸싸움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리바운드도 뺏기고, 쉽게 득점을 준 것이 아쉬웠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목표는 딱히 정하지 않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 팀만의 경기를 풀어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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