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트리플 더블 기록한 이소정, 효성여고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효성여고는 27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이소정(170cm G)을 앞세워 77-64로 온양여고를 물리치고 시즌 첫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부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던 효성여고는 2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공격에 중심에 선 이소정은 3점 1개를 포함해 9점을 얻어냈고, 독고민정(169cm, F)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8점을 만들며 전세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사기가 오른 효성여고는 배혜미(175cm, F)의 공격을 시작으로 이소정의 돌파, 독고민정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득점으로 연결됐고, 수비에선 상대의 골밑 공격을 끈질기게 막아내며 조금씩 점수 차를 늘려갔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온양여고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성급한 공격과 범실이 속출해 위기를 자초했다.
상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효성여고는 착실한 공격으로 득점을 이어나갔고, 순식간에 점수 차를 10여점 이상으로 벌리며 승기를 굳혀갔다.
마지막 쿼터 양 팀은 득점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승리는 결국 효성여고가 가져가며 경기는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효성여고 이소정은 27점 17리바운드 10스틸로 중,고농구연맹 소속 여자 선수로는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어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김두나랑(179cm, C)과 박세원(173cm, F), 박경림(170cm, G) 트리오가 48점을 합작한 화봉고가 55-31로 춘천여고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효성여고와 정상의 자리를 다투게 됐다.
화봉고는 1쿼터에 17점을 얻어낸 반면 수비에선 단 5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김두나랑은 상대가 더블팀 수비로 막아섰지만 그 사이를 뚫고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9점을 만들었다.
2쿼터 춘천여고의 공격이 살아났으나, 화봉고의 공세는 후반이 시작되면서 계속됐다. 김두나랑은 여전히 위력적인 골밑 공격을 펼쳤고, 박세원은 외곽에서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득점 지원에 나섰다.
크게 앞선 화봉고는 4쿼터에도 꾸준한 모습으로 리드를 이어나가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준결승전 *
효성여고 77(12-17, 20-14, 25-14, 20-19)64 온양여고
효성여고
이소정 27점 17리바운드 10스틸
독고민정 24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온양여고
신이슬 26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5스틸
노은서 15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4스틸
전희정 12점 4리바운드 2스틸
추나연 11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화봉고 55(17-5, 15-13, 12-6, 11-7)31 춘천여고
화봉고
김두나랑 23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박세원 13점 5리바운드 1스틸
박경림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춘천여고
이나인 11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이가연 11점 9리바운드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