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연세대, 3년 연속 챔프전 격돌

곽현 / 기사승인 : 2016-09-26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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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곽현 기자] 정기전에서 불꽃 튀는 접전을 펼친 양 팀이 대학리그 우승을 놓고 다시 만난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대학리그 챔프전에서 격돌한다. 양 팀은 26일 열린 2016 남녀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단국대와 중앙대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연세대는 안영준(24점), 최준용(21점 9리바운드), 허훈(13점) 등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중앙대를 100-80으로 제압했다. 발 측면 피로골절을 당한 최준용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보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고려대는 주전센터 이종현이 발등 피로골절로 결장한 상황에서 단국대를 상대로 고전했다. 4쿼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강상재(30점 16리바운드), 박정현(11점 7리바운드), 김낙현(11점 5리바운드)이 활약하며 73-71, 가까스로 승리를 품에 안았다.


양교는 2014년부터 3년 연속 챔프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 2년간은 고려대가 승리를 거뒀고, 3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연세대로서는 다시 한 번 고려대의 아성에 도전하는 셈이다.


양교는 3일 전인 지난 23일 정기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바 있다. 이종현, 최준용, 양 팀 에이스가 부상으로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양보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결국 71-7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무승부를 바라보는 양 팀의 시각은 달랐다. 고려대는 3쿼터 한 때 16점차까지 뒤지는 등 열세를 따라잡은 데다 6년 연속 무패를 거둔 점에 의미를 뒀다. 반면 연세대는 정기전 5연패 중이었고, 설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이번 챔프전은 양 팀이 자존심을 걸고 벌이는 올 해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변수는 양 팀 에이스들의 몸상태다. 최준용은 4강전에서 많이 회복된 모습을 보인 반면 이종현은 정기전에서 완전치 않은 모습이었다. 통증과 체력부담이 큰 듯 많은 활동량을 보이지 못 했다. 3전 2선승제인 이번 챔프전에서 체력적인 열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은 챔프전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려대가 4년 연속 최강자에 오를 수 있을까? 연세대가 반격할 수 있을까? 양 팀의 챔프전은 28, 29, 30일 연달아 치러진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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