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챔프전 MVP, 광주대 강유림 “우승으로 1학년 마무리 해 기뻐”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9-24 18: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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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맹봉주 기자] 광주대의 여대부 챔프전 우승, 그 중심엔 1학년 강유림(19, 175cm)이 있었다.


2016 대학농구리그 여대부가 광주대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광주대는 24일 수원대를 홈인 광주대학교체육관으로 불러 67-55로 승리했다. 이날 열린 3차전 승리로 챔프전 최종 2승 1패를 기록한 광주대는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맛봤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주인공은 강유림이었다. 강유림은 이날 25득점 17리바운드 5스틸 6블록이라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지난 2차전엔 7득점 17리바운드, 1차전 8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챔프전 기간 내내 골밑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줬다.


시상식을 마치고 만난 강유림은 “많이 부족한데 MVP를 줘서 고맙다. 특히 언니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잘하고 있다, 괜찮다라고 격려를 해준다”고 말했다. MVP 수상 소감을 전하는 그녀의 눈가는 촉촉이 젖어있었다.


강유림은 올 시즌 오른쪽 발등 피로골절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MVP로 강유림의 이름이 호명되자 광주대 국선경 감독이 “그간 고생한 거 MVP로 한 번에 털어버린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


부상 얘기에 강유림은 “시즌 내내 고생했다. 막막했다. 중간엔 슛감도 다 잊어버려서 슬럼프가 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감독님이 천천히 준비하라고 하셨다. 그 말에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강유림은 지난 1, 2차전 수원대 센터 정은혜(21, 188cm)에게 고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시종일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광주대 골밑을 휘저었다. 강유림은 “1, 2차전 때 갑자기 키 큰 센터가 들어왔다. 당황했다”며 “2차전 때는 우리가 자멸했다. 키가 크다고 너무 자신감 없게 했다. 2차전 이후 자신감을 갖자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나에게 말을 건넸다”고 이날 활약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진희 언니가 준 패스를 꼬박꼬박 넣었다. 또 궂은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찬스가 왔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강유림은 “대학 1학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고 팀원들에게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_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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