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AC] ‘4강 진출’ 한국, 대만에 1점 차 짜릿한 승리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9-16 2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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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한국이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8강전에서 대만을 70-69로 이겼다.


김종규가 양 팀 최다인 22득점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던진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결승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김선형도 13득점 11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벤치에서 출격한 허일영은 13득점 8리바운드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이정현의 3점으로 1쿼터 시작을 알렸다. 김선형은 속공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대만의 퀸시 데이비스에게 잇달아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8득점으로 대만 공격을 이끌었다.


끌려가던 한국은 1쿼터 중반 투입된 허일영과 최부경의 활약으로 대만을 따라갔다. 허일영은 정확한 3점슛으로, 최부경은 골밑에서의 3점 플레이로 추격에 앞장섰다. 한국은 18-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계속해서 대만을 몰아붙인 한국은 2쿼터 중반 김선형이 어려운 자세로 던진 레이업 슛이 들어가며 31-3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허일영의 코너 3점슛과 김종규의 3점 플레이가 더해지며 42-38로 앞선 채 후반에 돌입했다.


박빙의 승부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한국이 김종규와 최부경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잡으면 대만은 데이비스와 이 시앙 추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3쿼터 막판 김선형이 연이은 돌파 득점을 성공시켜 58-57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한국은 허일영의 3점으로 달아나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대만에게 3점을 얻어맞았다. 이어 추의 중거리 슛까지 허용하며 64-65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과 대만 모두 실책과 야투난조가 겹치며 한동안 점수 차가 유지됐다.


접전 끝에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한국이었다.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슛 동작 반칙을 얻어낸 것. 김종규는 자유투 2구를 깔끔히 성공시켜 68-67 역전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 수비에서 대만의 추에게 너무 쉬운 돌파를 허용하며 69-68로 순식간에 점수 차가 뒤집혔다. 한국의 패색이 짙은 상황.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을 살린 건 이번에도 김종규였다. 김종규는 종료 4.3초를 남기고 돌파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 다시 한 번 자유투 라인에 섰다. 이번에도 김종규는 자유투 2구를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70-69. 대만은 이어진 공격에서 재빨리 슛을 던지며 역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4강에 선착한 한국은 중국과 이라크의 경기 승자와 17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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