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가드 된’ 오리온 포워드, 승리에 빠질 수 없는 감초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2-28 1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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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선아] 194cm 신장의 슈팅가드. 신장이 좀 크지만 상대는 경기를 해볼만 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몸무게와 체격까지 갖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고양 오리온 김동욱이 무서운 이유다. 김동욱은 194cm의 신장에 체중이 96kg이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렀다.

김동욱은 이날 경기에 주전으로 나서 동부 가드 허웅, 두경민과 매지됐다. 허웅은 185cm, 75kg, 두경민은 184cm, 78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다.

김동욱은 신체조건을 살려 공격을 유려하게 풀어갔다. 동부의 가드진과 상대된 뒤 포스트업을 해 다른 선수가 도움수비를 오도록 한 것. 1쿼터 이승현의 3점슛도 이 플레이로 만들어졌다.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뒤에서 공을 손쉽게 걷어갔다. 1쿼터에만 2득점 2어시스트와 함께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 김동욱은 공수의 다리 역할을 했다.

김동욱 외에 오리온 문태종도 상대 가드와 매치되어 우위를 점했다. 조 잭슨을 제외하면, 김동욱, 문태종, 최진수, 이승현 등 포워드진들이 대거 코트에 나섰기에 미스매치에서도 이를 이용해 경기를 풀었다.

이에 힘입어 오리온은 84-76으로 승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모두 승리를 챙겼다. 애런 헤인즈가 23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조 잭슨이 24득점 9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올렸다.

김동욱은 25분 13초간 뛰며 2득점에 그쳤지만, 4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로 팀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태종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다음 달 1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3차전을 치른다. 2차전까지 승리한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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