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오리온VS동부 2차전, #홈 #변화 #조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6-02-28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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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94.7%의 확률을 고양 오리온이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104-78로 이기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2번째 승리는 어디로 향할까. 만약 오리온이 2번째 승리로 잡는다면, 4강 진출 확률이 100%가 된다. 확률일 뿐이지만, 동부가 이대로 승리를 내주고 원주로 돌아가기엔 불안함이 너무 크다.




#이 구역의 미친 팀은
오리온 1승의 비결은? 수비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들 수도 있지만, 6강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홈에서 경기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3시즌 간 원정에서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그렇기에 홈팬들과 시작하는 이번 플레이오프가 더욱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시즌 오리온은 홈에서 19승 8패의 성적을 냈다. 원정에서는 13승 14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높은 승률은 오리온이 2차전에서 꼭 승리해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반면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고 2차전을 내줄 수 없는 동부다. 동부는 오리온보다 홈과 원정의 결과 차(원정 12승 15패/홈14승 13패)가 적은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원정에서 1승을 추가하고 홈으로 돌아가야 홈의 작은 이점이라도 살릴 수 있다.




#변화, 모 아니면 도!
26점 차. 오리온이 동부에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도 그럴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 동부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에 변화를 택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1차전 후 “멤버 구성에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다음에는 1쿼터부터 강한 압박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리온도 1차전과 똑같이 가진 않는다. 추 감독이 승부처로 생각한 2쿼터를 더욱 살릴 고민도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수비 마진을 어디에 두고 남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은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변화를 주는 게 맞아 들어갔다. 다음 경기는 더 고민을 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 변화가 코트 위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지켜보자.




#너마저…
양 팀의 변화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조커의 등장도 필요하다. 기대 못 한 활약은 팀에게는 활력소이며, 상대를 크게 흔들 수 있는 힘이 된다. 오리온 이승현의 3점포도 그랬다. 이승현은 오리온 수비의 핵이지만, 이번 시즌 공격에서 외곽슛 시도가 크게 줄었던 선수다. 그런데 1차전에서 4번의 3점슛을 시도해 2번에 성공했다. 애런 헤인즈도 3점슛에 가담했다. 동부는 정규리그에서 식스맨으로 뛰던 박지훈이 1쿼터 3점슛을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깜짝 활약도 기존 선수들이 기반을 탄탄히 다져 놓아야 빛난다. 1차전에서 오리온은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문태종, 조 잭슨, 최진수의 외곽포도 더해졌다. 반면 동부는 19개의 실책이 경기에서 나오는 등 주축 선수들이 흔들렸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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