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한필상 기자] 부활한 정희원(191cm, F)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려대는 26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남대부 예선 경기에서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정희원을 앞세워 88-76으로 ‘육상농구’의 대명사 한양대를 꺾고 대회 두 번째 승리를 만들었다.
고려대 공격의 선택은 이종현(205cm, C)과 강상재(201cm, F)가 아닌 정희원이었다. 정희원은 경기 초반 특유의 탄력 있는 모습으로 속공을 마무리 했고,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등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다 최성모(187cm, G)와 김낙현(184cm, G) 그리고 강상재가 뒤를 받치며 득점에 성공 29-19로 경기를 주도했다.
한양대는 부상에서 돌아온 한준영(203cm, C)의 골밑 공격과 신입생 박상권(195cm, F)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전체적인 야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 것이 고려대에게 리드를 뺏긴 이유가 됐다.
하지만 2쿼터 특유의 스피드 있는 농구가 활기를 띄어 점수 차를 줄여갔다. 한준영은 국가대표 이종현과 특급 신인 박정현(205cm, C)을 상대로 다섯 번의 공격을 시도해 8점을 얻어냈고, 교체 투입된 배경식(192cm, F)은 2개의 3점슛을 터트려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후반 고려대의 파상공세가 기다리고 있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후반이 시작되자 고려대는 이종현의 무자비한 공격이 날아들었고, 한양대의 포스트진으로서 이를 막아서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이종현은 한준영을 등지고서 연거푸 골밑 득점을 만들었고, 호쾌한 덩크슛을 내리 꽂으며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다. 이종현은 3쿼터에만 무려 14점을 얻어냈고, 이에 힘을 얻은 고려대는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한양대는 윤성원(195cm, F)이 마지막 쿼터에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결국 경기는 고려대의 완승으로 끝이 났고, 고려대는 단국대와의 에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1위를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2승)고려대 88(20-19, 19-22, 29-18, 12-17)76 한양대(2패)
고려대
정희원 21점 4리바운드 2스틸 1블록슛
이종현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박정현 13점 6리바운드
강상재 10점 4리방누드 2어시스트 1스틸
한양대
한준영 20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유현준 11점 1어시스트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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