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파울트러블’ 이겨낸 승부처 집중력

곽현 / 기사승인 : 2016-02-27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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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곽현 기자] 1쿼터부터 주전 2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승부처에서 더 침착했던 인삼공사가 승리를 가져갔다.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인삼공사가 93-86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으로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위기를 맞았다. 1쿼터 6분 만에 양희종이 파울 3개, 오세근이 52초를 남겨두고 파울 3개씩을 범한 것. 주전 2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인삼공사는 초반부터 위기가 찾아오는 듯 했다.


마침 이날 삼성의 컨디션도 매우 좋았다. 라틀리프, 임동섭이 매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 갔다.


인삼공사는 전반까지 오히려 삼성의 기세에 밀리며 46-50으로 끌려갔다. 여기에 인삼공사는 양희종이 2쿼터 4번째 파울을, 오세근이 3쿼터 시작과 함께 4번째 파울을 범하며 흔들렸다.


절대 위기 상황에서 인삼공사는 삼성보다 나은 집중력을 보였다. 차이가 났던 것은 3쿼터였다. 3쿼터 막판 인삼공사는 라틀리프가 파울트러블로 물러난 사이 삼성의 골망에 맹폭을 가했다. 전성현의 3점슛, 로드의 덩크슛이 터지며 7점차로 앞서갔다.


반면 삼성은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한 티가 났다. 국내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격을 하지 못 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 박찬희, 이정현, 오세근 등 국가대표급 선수만 4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1-2012시즌 팀 창단 첫 우승을 일군 멤버들이 있는 만큼 경험 면에선 삼성보다 낫다.


경기는 4쿼터 다시 박빙으로 흘러갔다. 인삼공사가 달아나면 삼성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다시 한 번 인삼공사의 침착함과 집중력이 위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김준일, 주희정이 득점 기회를 놓친 반면, 인삼공사는 이정현이 결정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이정현은 팀 최다 25점으로 활약,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기는 법을 아는 인삼공사의 저력이 보인 한판이었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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