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진채림 기자]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복귀했다. 이제 팬들의 시선은 오는 29일 열릴 공동 3위 삼성생명과, KB의 맞대결로 쏠리게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6-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17승(16패) 째를 올리며 KB와 함께 공동 3위로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9점 3리바운드 4어시트 3스틸로 활약했고, 스톡스가 10점 13리바운드 6블록, 최희진과 유승희가 9점씩을 보탰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21점 7리바운드, 버니스 모스비가 1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KEB하나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6득점을 앞세워 경기 초반 8-4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경기 시작 2분 30여 초가 지나고서야 박하나의 첫 득점이 터졌다. 이어 강계리, 스톡스, 김한별, 고아라의 득점까지 나오며 1쿼터 2분 37초를 남기고 17-8까지 앞섰다. 같은 시간 동안, KEB하나은행은 상대의 블록에 막히고 실책을 범하며 무득점에 묶였다. 1쿼터, 삼성생명이 21-15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KEB하나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 포문을 연 후 김이슬의 연속 3점포,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27-21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2쿼터 4분 50여 초가 지나서야 스톡스가 무득점 침묵을 깼다. 하지만 이후 또 다시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고아라가 4번째 반칙을 범하는 등 위기를 맞았다. KEB하나은행이 38-33으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두 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벌였다. 삼성생명은 최희진의 3점포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KEB하나은행은 모스비의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이후 삼성생명이 득점에 성공하면 KEB하나은행도 곧바로 분위기를 끊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이 3쿼터 막판, 최희진과 유승희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이어 테일러의 자유투 득점으로 55-57까지 추격하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박하나의 득점이 터졌고, 이어 김한별과 테일러의 득점으로 4쿼터 7분 26초를 남기고 61-60,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이미선이 상대 김이슬의 속공을 저지하며 반칙을 범했고, 자유투 2개와 공격 기회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KEB하나은행은 김이슬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재역전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67-67로 KEB하나은행과 팽팽히 맞서던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3점슛과 스톡스, 박하나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 38초를 앞두고 74-67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KEB하나은행의 추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키고 공동 3위로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KB와 오는 29일 중요한 일전을 갖는다.
#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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