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 역대 최다
-7시즌 만에 우승팀 외 MVP
-베스트5 역대 최다 9회
-수비 5걸상 통산 6회
-통산 2번째 어시스트 1위
[점프볼=반포/곽현 기자] 우승은 차지하지 못 했지만 양동근(35, 181cm)이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KBL 역대 최다인 4회 수상. 이 정도면 KBL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해도 될 것 같다.
21일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울산 모비스 양동근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양동근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99표 중 49표를 획득해 KCC 전태풍(48표)을 단 1표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L 역대 MVP 투표에서 1표 차로 결과가 갈린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모비스는 36승 18패로 KCC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2승 4패)에서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팀은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양동근은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국가대표 차출로 정규리그 45경기에 출전한 양동근은 경기당 36분 28초를 뛰며 평균 13.5점 3.3리바운드 5.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양동근의 출전시간 36분 28초는 전체 선수 1위에 해당한다. 1981년생으로 한국나이 서른 여섯의 베테랑이지만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은 여전했다.
양동근은 순위 결정전이 치열하던 시즌 막판 위력을 발휘했다.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조 잭슨을 상대로 27점을 폭발, 승리를 이끌었다.
우승은 KCC의 몫이었지만, KCC는 외국선수 안드레 에밋의 비중이 컸다. 반면 모비스에선 국내선수인 양동근이 주축이 됐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외국선수들이 활약한 정규리그에서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프로농구에서 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가 나온 건 2008-2009시즌 주희정 이후 7시즌 만이다.
이날 양동근은 MVP뿐 아니라, 베스트5, 수비 5걸상에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어시스트 전체 1위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가드임을 증명했다. 양동근이 어시스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MVP를 2회 수상한 선수는 이상민, 서장훈, 김주성 등 3명이 있다. 하지만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양동근이 유일하다.
프로농구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양동근. 이 정도면 KBL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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