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주성 "경기 중에 감 찾으려 노력했다"

배승열 기자 / 기사승인 : 2016-02-2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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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경기 중에 감을 잡으려 생각했다”


원주 동부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83-76)로 마쳤다. 승리만큼이나 반가운 일이 있었다. 김주성의 활약이다. 김주성은 지난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복귀했다. 부상 후 약 한 달 반만이었다. 이날 김주성은 22분 37초간 뛰며 16득점을 기록했다. 그 중 4쿼터에서만 11득점(3점슛 2개)을 올리며 중심을 잡아줬다.


김영만 동부 감독 또한 “(김)주성이가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리딩을 해주니 어린 선수들 뿐 아니라 외국선수들도 살아났다”며 김주성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주성은 “오리온 전 이후 다시 통증을 느껴 운동을 못하고 경기만 뛰었다. 경기를 뛰면서 감을 잡으려고 생각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4쿼터 결정적인 2개의 3점슛에 대해 “슛감을 찾기 위해 무리하게 던졌는데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6위로 시즌을 마친 동부는 3위 고양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시작한다. 그는 “장신 포워드가 많은 팀이다. 우리가 신장에서 밀리는 면이 있다. 그 단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Q.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승리로 장식했다.
A. 부상 이후 한 달 반을 쉬다가 오리온(18일)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이틀 동안 아파서 운동을 못하고 오늘 경기를 뛰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오늘 경기에서 감을 잡으려고 생각했다. 밖에서 슛 감각을 찾기 위해 무리하게 던졌


는데 들어갔다. 상대가 나오면 돌파를 했다. 아직 조금 아픈데 3~4일 쉬는 동안 통증이 빨리 없어 졌으면 좋겠다.


Q. 과거 오리온을 상대로 이기고 우승한 경험이 있다. 남다른 각오가 있는가?
A. 예전이 어쨌든 새로운 팀이고 플레이오프에서 붙어야 하는 팀이다. 상대는 장신 포워드가 많다. 우리가 신장에서 밀린다고 생각한다. 그 단점을 보완하고 우리의 장점을 살린다면 좋은 플레이가 이어질 것이다.


Q. 아직은 이르지만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플레이오프 무대가 더욱 간절할 것 같다.
A. 이번 플레이오프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승을 하거나 성과를 남기면 좋은데, 선수생활을 할 때 한 경기라도 더 뛰면서 즐기고 싶다. 경기를 뛰는 점에서 의미를 느끼고 싶다. 우승 기회는 혼자서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내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은퇴하기 전에 후회 없이 힘들 때까지 선수 생활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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