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곽현 기자] 김민구를 앞세운 KCC가 D리그에서 모비스를 제압했다.
30일 고양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D리그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 KCC가 82-76으로 승리했다.
KCC는 김민구의 활약이 빛났다. 고관절 부상을 당한 김민구는 D리그에서는 부상 전 모습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화려한 드리블링을 이용한 날카로운 돌파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김민구를 비롯해 송교창(19점 6리바운드), 정희재(16점 9리바운드)의 활약이 좋았다.
모비스는 정성호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20점, 류영환이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KCC의 강한 공격력을 제어하지 못 했다.
1쿼터 모비스가 정성호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정성호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KCC는 단단한 포워드진의 활약으로 맞섰다. 김태홍, 정희재를 필두로 골밑 수비 후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2쿼터 KCC는 김민구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김민구는 2쿼터 3점슛 2개를 비롯해 화려한 속공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는 등 12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3쿼터 모비스가 유영환의 골밑슛, 정성호, 박구영의 3점슛으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KCC는 김민구가 다시 흐름을 바꿨다.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CC는 4쿼터에도 김민구와 정희재, 송교창의 득점이 고르게 이뤄지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첫 경기로 열린 상무와 삼성의 경기에선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상무가 83-72로 이겼다.초반 득점은 차바위가 이끌었다. 차바위는 1쿼터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14점을 적중시키며 공격을 책임졌다.
최부경과 최진수가 지키는 골밑의 벽도 높았다. 두 선수는 높이를 이용해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을 가져갔다. 특히 최진수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팀 최다인 16점을 기록했다. 최부경은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속공에서는 김시래를 위시로 한 빠른 농구가 빛났다. 속공 상황에서 박래훈, 김상규, 박경상 등이 차례대로 득점에 가담했다.
삼성은 이호현의 활약이 좋았다. 이호현은 센스 있는 패스와 정확한 외곽포로 팀 최다인 17점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전력에서 상무가 한 수 위였다. 삼성은 상무의 강한 수비에 많은 실책이 나왔다.
상무는 4쿼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개막 5연승을 달리며 A조 1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은 2승 3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펼쳐진 동부와 SK의 경기에선 동부가 102-78로 대승을 거뒀다. 동부는 고참들이 많았다. 김현중(34)을 비롯해 김봉수(31), 한정원(31) 등 베테랑들이 많이 출전했다.
SK는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박형철이 D리그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또 이동준도 이날 참가해 컨디션을 체크했다.
동부는 초반 한정원, 김봉수 트윈타워를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다. 이동준 외에 장신자가 부족한 SK 입장에서는 버거운 상대들이었다. 동부는 교체투입 된 신인 서민수의 활약도 좋았다. 서민수는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냈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경기력을 보였다.
SK는 김경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선보인 김경언은 속공득점과 외곽포를 터뜨리며 팀 득점을 이끌었다. 3쿼터에는 높은 탄력을 이용해 덩크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높이의 동부는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골밑에서는 서민수가, 외곽에서는 최윤호의 3점슛이 터진 동부는 102-78로 대승을 거뒀다.
동부는 서민수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윤호가 18점, 한정원이 17점, 김창모가 15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SK는 김경언이 팀 최다인 23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2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1승 4패째를 기록했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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