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원형 인터넷기자] 케이티의 거센 추격에도 안드레 에밋이 4쿼터를 자신의 쿼터로 만들었다.
전주 KCC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번째 3연승과 더불어 케이티전 7연패의 사슬을 끊게 되었다.
앞의 케이티와의 두 번의 대결에서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했던 KCC는 경기 초반부터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온 모습을 경기 내내 보였다.
안드레 에밋(35득점 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팀의 연승을 주도했고, 김효범(13득점)과 리카르도 포웰(11득점), 전태풍(11득점)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시작부터 KCC는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이 골밑에서 연속득점을 몰아넣으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 중반으로 흐를수록 KCC는 에밋의 공격력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게다가 김효범과 전태풍이 외곽에서 힘을 실었다. KCC는 25-14로 1쿼터를 끝냈다.
KCC의 기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KCC는 김효범이 2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리카르도 포웰과 전태풍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44-31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지킨 채 전반을 끝냈다.
KCC가 13점 앞선 채 시작된 3쿼터. 박상오가 연속 7득점을 몰아넣으며 매서운 추격포를 가동했다. 케이티의 매서운 추격에 전반까지 공·수에서의 끈끈한 움직임을 보이던 KCC의 전열이 흐트러졌다. 케이티의 끊임없는 거센 추격에 한자리 차까지 허용했던 KCC는 에밋의 득점으로 가까스로 9점차의 리드를 유지한 채 62-53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케이티가 쫒아오면 KCC의 에밋이 찬물을 끼얹으며 달아났다. 경기 막판까지 케이티는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고 끝까지 추격했으나 그때마다 에밋이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에밋의 패스를 받은 하승진의 골밑에서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KCC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케이티는 추격의 문턱마다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패배했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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