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속공의 힘으로 2승 사냥에 성공한 LG서브원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8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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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속공 전개 능력을 자랑한 LG서브원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11월28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3 예선에서 경기 초반 7명의 선수로 팀을 꾸린 LG서브원이 5명의 선수 밖에 출전하지 않은 삼성SDS 경기를 54-28로 대파하고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처럼 두 팀의 벤치는 무척이나 썰렁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한 삼성SDS 경기는 5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고, 역시나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LG서브원은 경기 초반 7명의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삼성SDS 경기보다 조금이나마 벤치 사정이 나았던 LG서브원이었다.


교체 선수가 부족했던 두 팀은 경기 초반 극도로 파울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이전처럼 경기를 운영하기에는 선수 구성에서 부담이 있었던 것. 벤치 멤버를 보유하고 있던 LG서브원이 유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삼성SDS 경기가 파울을 자제하며 수비를 느슨하게 하는 사이 경기 초반 속공이 살아난 LG서브원은 21-5까지 도망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서브원이 리드를 잡는 과정이 좋았다. 경기 초반 상대 수비에서 허점을 100% 활용한 LG서브원. 김민수가 연달아 속공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한 LG서브원은 지난 경기 MVP 박현태까지 속공 득점에 참여하며 삼성SDS 경기를 압도했다. 1쿼터에만 4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속공 공격에 정점을 찍은 LG서브원은 1쿼터 16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2쿼터 들어 최찬항의 3점포까지 터지며 30-8로 도망간 LG서브원은 공격의 강도를 높이며 삼성SDS 경기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최찬항의 3점포로 30-8까지 점수 차를 벌린 LG서브원은 2쿼터에도 4개의 스틸을 더하며 전반에만 8개의 스틸로 삼성SDS 경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삼성SDS 경기는 이번 시즌 가장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재일, 서수원, 강무국 등이 결장하며 5명의 선수만이 경기에 나선 삼성SDS 경기는 5반칙 퇴장을 염두에 둔 듯 경기 초반부터 극도로 파울을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보니 수비의 강도는 느슨해졌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번번이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SDS 경기는 이 경기에서 총 6개의 팀 파울만을 범했을 정도로 파울을 극단적으로 아끼는 모습이었다.


2쿼터에도 15점을 더하며 36-10까지 점수 차를 벌린 LG서브원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 차가 컸다. 전반에만 26점 차로 앞서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갖게 된 LG서브원은 3쿼터 들어 대폭 선수 교체를 하며 추운 날 경기장에 나온 모든 선수들에게 코트에 나설 기회를 줬다. 전반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며 득점력은 전반에 비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지만 삼성SDS 경기 역시 공격에서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이며 LG서브원은 위기를 맞지 않았다.


결국, 전반에만 8개의 스틸에 성공하며 26점 차 리드를 잡았던 LG서브원은 경기 내내 삼성SDS 경기를 압도한 끝에 26점 차 대승에 성공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박현태와 김민수가 31점을 합작하며 9명의 출전 선수 중 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력을 자랑한 LG서브원은 시즌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LG서브원 김민수가 선정됐다. 경기 초반 삼성SDS 경기와 격차를 벌리는데 큰 힘을 보탰던 김민수는 "점점 팀이 손, 발이 맞아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두게 되서 무척 기쁘다. 경기 초반 상대 팀의 인원이 적은 것을 보고 속공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속공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매주 연습을 하며 점점 팀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힌 김민수는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매주 연습을 하며 속공, 수비 등에서 우리 팀의 장점을 끌어내고자 애썼는데 시즌 중반에 접어들며 연습의 효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삼성엔지니어링, 한국타이어 등 강팀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 마지막까지 조 1위 싸움에 재미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SDS 경기 28(5-21, 5-15, 10-6, 8-12)54 LG서브원

*주요선수기록*
삼성SDS 경기
김상빈 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정동호 9점, 10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여명수 8점, 4리바운드, 1스틸, 2블록슛


LG서브원
박현태 19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김민수 12점, 3어시스트
최찬항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5918F56B8A2A89B4D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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