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이겼지만 개운한 승리는 아니었다. 신한은행이 갖고 있는 숙제에 대한 고민을 깊어지게 했다.
23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2라운드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54-48로 승리했다.
경기는 이겼지만, 만족하기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이날 20개의 실책을 범하며 매끄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중요한 상황에서 실책이 많았지만, 수차례 공격리바운드를 따내며 제공권 싸움에서 앞선 것이 승인이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21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실책 1위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경기당 16.28개의 실책을 범하고 있다.
경기 후 정인교 감독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정 감독은 “오늘 나온 실책 반 이상이 허공에 날린 실책이다”라며 “3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진 것 같다. 가드진인 김규희, 윤미지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순 없다. 감독이 명확한 롤을 줘야 한다. 내 잘못도 크다. 다시 처음부터 다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가 무릎 통증으로 인한 재활 중이다. 최윤아가 없는 것이 경기력의 불안함, 많은 실책이 나오는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최윤아는 아직까지 복귀시기를 정하지 못 했을 만큼 몸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 당분간은 최윤아 없이 경기를 해야 하는 신한은행이다.
결국 현재 멤버들로 조직력을 다잡을 수밖에 없다. 가드진은 다소 불안하지만, 하은주, 신정자, 곽주영이 버티는 포스트진은 6개팀 중 최고다. 단점을 메우고 장점을 살려야 한다.
여기에 다재다능한 김단비가 있고, 커리라는 득점원도 있다.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불안요소를 보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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