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CJ 상대로 23점 차 대승 거둔 LG전자..디비전1 첫 승 성공!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11-21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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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디비전1 승격 2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리를 챙겼다.


11월21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2쿼터 이후 골밑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LG전자가 CJ를 83-60으로 대파하고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디비전1 첫 승에 성공한 LG전자는 CJ를 3연패의 수렁에 몰아넣고 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디비전2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나란히 디비전1에 승격한 두 팀은 디비전1의 높은 벽에 막혀 이번 시즌 패배의 수렁에 빠져있었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서로를 상대로 1승을 거두기 위한 두 팀의 승부는 뜨거웠다. 디비전1에 승격한 이후 자존심에 금이 갔던 두 팀은 초반부터 뜨겁게 서로를 견제했다.


LG전자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주전 센터 신하림이 경기 초반 결장한 가운데 골밑 수비에서 허점을 보인 LG전자는 7-0까지 밀리며 CJ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한 LG전자는 1쿼터 중반 이후 이동훈이 대폭발하며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이동훈의 활약은 눈부실 지경이었다. 1쿼터에만 홀로 17점을 퍼부으며 LG전자의 공격을 이끈 이동훈은 1쿼터 후반 두 번의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에 20-19로 역전을 선물했다.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한 이동훈은 1쿼터에만 8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내, 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 초반 고전에도 불구하고 이동훈의 활약으로 CJ와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한 LG전자는 가드 김지훈이 1쿼터에만 개인 파울 3개를 범하여 위기를 맞는 듯 보였지만 2쿼터 들어 오히려 경기의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오며 디비전1 첫 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쿼터 들어 이동훈의 바스켓 카운트가 나오며 29-24로 점수 차를 벌린 LG전자는 신하림을 대신해 골밑을 지킨 배영진의 활약이 더해지며 CJ와의 간격을 벌렸다. 1쿼터 골밑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던 LG전자에게 배영진의 활약은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다. 배영진은 2쿼터 들어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LG전자에게 큰 힘이 됐고 자신 역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신하림과 함께 LG전자 골밑에 활력소가 됐다.


골밑이 안정되자 LG전자의 장점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박영민이 내, 외곽에서 몸을 사리지 않으며 팀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인 LG전자는 2쿼터 후반 이원진의 야투까지 터지며 31-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들어 경기의 주도권을 틀어쥔 LG전자는 2쿼터 종료 직전 이동훈의 3점포와 김지훈의 속공이 연달아 터지며 38-32로 전반을 리드할 수 있었다.


LG전자의 상승세에는 CJ의 부진도 한 몫 했다. 1쿼터 괜찮은 공력을 보였던 CJ는 2쿼터 들어 8분여간 2득점에 그치며 LG전자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뺏기고 말았다.


2쿼터 들어 경기의 흐름을 바꾼 LG전자는 3쿼터 들어 기다리던 센터 신하림이 코트에 나서며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2쿼터 후반이 되서야 경기장에 나타났던 신하림은 3쿼터 코트에 투입된 이후 3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신하림이 기대대로 골밑을 장악하자 LG전자는 더욱 기세가 올랐다. 전반에만 26점을 퍼부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친 이동훈이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한 LG전자는 골밑에서도 득점이 나오기 시작하며 47-34까지 도망갔다. 순식간에 13점 차로 도망간 LG전자는 3쿼터에만 6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CJ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LG전자가 3쿼터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두 팀의 승부는 3쿼터에 판가름 났다. 신하람의 투입으로 골밑 싸움에서 우세를 점한 LG전자는 CJ 여휴와 이현우를 나란히 5반칙 퇴장시키며 CJ의 주축 선수 두 명을 3쿼터에 코트 밖으로 내몰았다. 상대 전력의 공백 속에 3쿼터 후반 박영민이 3점포까지 터트린 LG전자는 52-38까지 도망가며 CJ를 완벽히 무너트렸다.


3쿼터 들어 무너진 CJ도 경기를 포기하진 않았다. 임지윤과 김성현이 3점포 3개를 합작하며 4쿼터 초반 8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여휴, 이현우를 잃은 CJ는 더 이상 추격에 탄력을 받지 못했고, 경기 종료 직전 20점 차까지 뒤지며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4쿼터 들어 CJ의 외곽포에 잠시 추격을 허용했던 LG전자. 하지만 CJ의 득점 이후 번번이 득점을 올리며 CJ의 기세에 밀리지 않았던 LG전자는 경기 종료 1분30초 전 신하림의 자유투로 20점 차까지 도망가며 디비전1 두 번째 경기만에 귀중한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이동훈이 35점을 퍼붓는 맹활약 속에 센터 신하림이 3, 4쿼터만 경기에 출장하고도 더블-더블을 기록한 LG전자는 CJ를 제물 삼아 디비전1 첫 승에 성공하게 됐다. 경기도 교육청A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 내용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했던 LG전자는 이 날 승리로 시즌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LG전자 이동훈이 선정됐다. 1쿼터 홀로 17점을 기록하는 등 35점을 퍼부으며 LG전자의 시즌 첫 승을 견인한 이동훈은 "디비전1에서 처음으로 거둔 승리이다 보니 무척 기쁘다. 오늘 주축 선수들이 개인 사정으로 많이 결장해 고전했는데 다행히 선수단 전체가 경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경기 초반 신하림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신하림 선수가 올 때까지만 버티자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 신하림 선수가 경기에 투입되며 흐름이 우리에게 넘어와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경기 초반 CJ에 고전했지만 패배할 것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고 밝힌 이동훈은 "지고 있었지만 우리가 밀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신하림 선수만 돌아오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도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경기도 교육청A 팀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기억이 있어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것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디비전1에 승격하며 2승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힌 이동훈은 "시즌에 들어오기 전에는 2승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직접 디비전1 팀들과 경기를 해보니 우리 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디비전2, 3와 달리 디비전1의 모든 팀들은 포지션별로 공백이 없어 매 경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 팀도 실력이 뒤쳐진다고 생각은 들지 않기 때문에 이번 시즌 디비전1에서 3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는 한층 더 전력을 다져서 또 한 번 승리의 기쁨을 맛 보고 싶다."라고 각오를 이야기 했다.


*경기결과*
CJ 60(22-21, 10-17, 11-17, 17-28)83 LG전자


*주요선수기록*
CJ
임지윤 16점, 5리바운드, 1스틸
여휴 12점, 3리바운드, 1스틸
이지남 10점, 8리바운드, 3스틸, 1블록슛


LG전자
이동훈 3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배영진 11점, 12리바운드, 2블록슛
신하림 15점, 10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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