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아름 인터넷기자]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했는데···.”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말처럼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5분간 무득점으로 묶이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추격의 불씨가 꺼져 전세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인천 전자랜드가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0-89로 패했다. 이로써 전자랜드의 6연패를 탈출한 기쁨은 오래가지 않게 되었고, 원정 9연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꼬리표로 붙게 됐다. 전자랜드는 오는 25일 부산 케이티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전자랜드는 근소한 차이로 추격해가던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정영삼의 3점포가 주효했던 것. 그러나 3쿼터에만 7개나 쏟아낸 실책 탓에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쿼터 초반 ‘에이스’ 정영삼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4쿼터 5분간 무득점에 그치며 흐름 자체를 KGC인삼공사에게 넘겨주게 된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추격하느라 힘이 다 빠진 듯 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이후 “재미있는 경기를 해야 했는데 잘 안됐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Q. 경기 소감은?
A. 오늘 경기는 잘 끌고 가다가 농구에서 제일 중요한 두 포지션인 가드와 센터가 흔들렸다. 이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중요한 시기에서 실패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반복되는 실패를, 똑같은 상황을 만들기에 이 점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Q. 알파 뱅그라는 교체되는 것인가?
A. 그렇다. 이미 자멜 콘리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했고, 오늘은 신체검사를 했다. 신체검사 토대로 내일부터 (경기에 투입될)준비를 할 듯하다.
Q. 경기 도중 김지완이 통역과 함께 뱅그라에게 얘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A. 뱅그라에게 “함께 연결된 플레이를 이어나가자”라고 했는데 뱅그라 혼자 해결해나갔다. 이에 대해 뱅그라에게 불만을 토로한 것 같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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