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곽현 기자] 첼시 리와 키아 스톡스의 골밑 대결이 볼만했다. 승리는 첼시 리가 가져갔다.
20일 부천에서 KEB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양 팀의 골밑 대결이었다.
하나은행은 1라운드 MVP에 빛나는 첼시 리가 골밑을 집중 공략했다. 삼성생명은 ‘블록머신’ 키아 스톡스가 맞섰다. 스톡스는 지난 시즌 WNBA 블록슛 4위에 올랐을 정도로 블록슛 능력이 좋다.
두 선수의 대결은 용호상박이었다. 첼시 리는 스톡스에게 블록슛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공을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스톡스는 후반에 힘을 냈다.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승리는 하나은행의 몫이었다. 하나은행은 첼시 리의 골밑 장악 속에 버니스 모스비, 강이슬의 도움으로 63-58, 승리를 챙겼다.
이날 첼시 리는 양 팀 최다인 23점에 7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키아 스톡스는 13점 15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후 첼시 리는 “삼성생명에 1라운드 패배를 복수해서 기분이 좋다. 그 경기에서 져서 화가 났던 이유는 단지 졌다는 것 뿐 아니라, 점수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이다. 부끄러운 마음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첼시 리는 1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대해 “영광스럽다. 날 좋게 봐주신 분들에 대해 감사하다. 하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앞으로 다른 팀들이 대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첼시 리는 자신의 매치업상대인 스톡스를 적극적으로 수비했고, 주눅 들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다. 리는 스톡스와의 대결에 대해 “스톡스가 블록슛을 잘 하는 걸 알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스톡스를 상대로 못 하진 않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는데도 못 한 부분이 있다. 오늘은 블록을 당하더라도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는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사진 –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