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이기면 선수들 덕, 지면 내 탓이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53-55로 패했다.
데리카 햄버를 못 막아 끌려가던 삼성생명은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10점을 뒤처진 채 맞이한 4쿼터에 고아라의 연속득점, 최희진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순식간에 격차를 1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팀파울에 걸린 삼성생명은 이후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줬고,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Q.경기 소감은?
A.사실 (결과를)예상 못했던 것은 아니다. 팀이 연승하고 있을 때 선수들이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데, 무의식 중에 ‘조금만 하면 이길 수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상대가 타이트하게 공격을 해올 거란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에 대비해 훈련을 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 내용을 봤을 때 수비가 굉장히 안됐다. 우리는 수비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팀인데 그런 부분이 안 나온 것 같다. 어쨌든 이기면 선수들 덕이고, 지면 내 탓이다. 오늘은 내 운영에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Q.박하나가 무리하게 공격을 하는 부분이 있었다.
A.(박)하나가 쉬운 공격 기회에서 무리를 많이 했다. 상대가 자신한테 붙었을 때 빈곳으로 공을 줘야하는데, 자신이 풀어보겠다고 욕심을 부렸다. 하나는 분명 그런 부분에서 눈을 더 떠야 된다. 이 부분에 눈을 뜬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Q.데리카 햄비에게 21실점했는데?
A.1~2쿼터에 햄비에게 16점을 내줬는데, 사실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상대 외국선수들이 아닌 나머지 선수들을 잡았어야 했다. KB는 외곽을 좋아하는 팀인데, 그런 부분을 잡지 못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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