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박재헌 코치 “이기겠다는 마음 강했다”

강성민 / 기사승인 : 2015-11-18 2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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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강했다.”


드디어 연패 탈출이다. 청주 KB스타즈가 1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55-53으로 힘겹게 승, 3연패에서 탈출했다.


KB스타즈는 3쿼터까지 격차를 10점 이상 벌리며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삼성생명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막판 데리카 햄비와 강아정이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에 성공, 2점차의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며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연패 탈출 소감을 묻자 박재헌 코치는 “오늘 경기도 잘 풀어가다 막판 집중력을 잃었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지난 1라운드보다 이기겠다는 마음이 더 강하긴 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 분위기를 가져와놓고도 후반에 들어서면 어이 없는 실책을 범하는 모습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헌 코치는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보통 때처럼 경기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공격상황에서 자신이 처리해야 할 공을 남에게 어렵게 주려다 보니 다급해지고, 실책이 많이 나왔다. 젊은 선수들은 경험부족이라 이해 할 수 있지만, 고참들이 실책을 한다면 경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못하고 있는 홍아란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그동안 백업으로 뛰었던 심성영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아란이 본인도 자신의 득점력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코치로서 그런 부분을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박재헌 코치는 “사실 아란이는 슛보다는 드라이브 인을 통한 빠른 득점이 장점인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공격할 때 공간을 많이 넓혀서 투맨 게임을 통한 드라이브 인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아란이는 수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득점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수비에서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풀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재헌 코치는 또한 “(심)성영이는 항상 준비하고 있다. 대타라기 보단, 성영이만의 색깔이 있기 때문에 경기상황에 맞게 성영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직 많은 시간을 뛰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도 성영이가 만년 신입생이 아닌,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선수이기 때문에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안 좋아 오늘도 통증을 호소했는데, 끝까지 잘 참고 뛰어줬다”라며 심성영을 칭찬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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