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신한은행, 또 실책에 울다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1-16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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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최창환 기자] “5경기 모두 실책이 많았다. 내가 도와줄 부분도, 선수들 스스로 풀어내야 할 부분도 있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이 1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63-66으로 패했다.


신한은행으로선 뒷심이 아쉬웠다. 3쿼터를 13점 뒤처진 채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김단비, 모니크 커리의 공격력이 살아나 단숨에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 김단비가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실책을 범했고, 이는 경기종료 1.5초전 홍보람의 위닝 3점슛으로 연결됐다. 신한은행 선수단이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이었다.


정인교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10점 이상의 점수 차를 따라붙는 등 후반에 열심히 했다. 초반에 경기를 잘못 풀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덤덤히 소감을 전했다.


정인교 감독은 이어 “커리는 실책이 많은 편인만큼 볼 핸들링을 신경써달라고 했다. 공격에 치중해달라는 얘기도 했는데, 커리는 제몫을 했다. 다만, 게이틀링이 부지런한 모습을 못 보여준 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롤러코스터 같은 1라운드를 보냈다. 개막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후 3연패에 빠져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정인교 감독은 “5경기 모두 실책이 많았던 게 아쉽다. 내가 도와줄 부분도, 선수들 스스로 풀어내야 할 부분도 있다. 아직 경기는 많이 남았으니까 집중력을 발휘해 팀 분위기를 추슬러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실제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 16.2개의 실책을 범했다. 베테랑 최윤아가 무릎재활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최윤아를 제외한 선수들은 아직 경기 경험이 적은 탓이다. 커리 역시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최윤아의 복귀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신한은행 코칭스태프는 최윤아를 당분간 전력에서 배제한 채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3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이 오는 21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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