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곽현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는 시즌 개막과 함께 사령탑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서동철(47) 감독이 지난 7월 받은 종양 제거 수술로 인해 현재 팀과 함께 하고 있지 못 하고 있기 때문.
KB는 하는 수 없이 서 감독의 건강이 좋아질 때까지 박재헌 코치가 팀을 지휘하고 있다. 아무래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감독의 부재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KB는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9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전 만난 박재헌 코치는 “감독님 건강이 최근에 많이 좋아지신 걸로 알고 있다”며 “감독님이 경기는 계속해서 챙겨보신다고 한다. 최근에는 TV도 더 큰 걸로 사셨다고 한다. 전화보다는 메시지를 통해 감독님과 연락을 주고받는다. 감독님이 긴 말씀은 안 하시고, 중요한 말씀만 해주신다. 오늘도 수고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남자프로농구 삼성과 오리온에서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로서 잔뼈가 굵은 서 감독은 KB 감독을 역임하며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를 달성한데 이어 챔프전까지 진출시키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 감독 부임 후 KB는 외곽의 화력이 극대화돼 확실한 색깔을 구축하고 있다.
이맘때면 늘 코트에 있었던 허전함이 오죽할까? KB 선수단은 서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최대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겠다는 각오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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