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윤언주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강병현(30, 193cm)의 지원사격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0승 8패를 달성한 KGC인삼공사는 단독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종일관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이정현(23득점 2리바운드)과 찰스 로드(20득점 14리바운드), 강병현(18득점 3리바운드)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강병현은 29분 30초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상대 빅맨들 사이에서 포스트업을 성공시키는 끈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2점슛은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또 경기종료 3분여전 성공한 3점슛은 21점차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KGC인삼공사는 훈훈한 선수가 많아 2011-2012시즌부터 ‘인삼신기’로 불리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를 빗댄 별명이다. 올 시즌에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 모으는 스타가 많은 가운데 강병현이 꼽은 팀 내 최고의 ‘훈남’은 양희종이었다.
Q.10개 구단 중에 3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는데?
A. 우리 팀이 분위기가 좋았다.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는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Q.2라운드에 이정현, 박찬희가 들어와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이)정현이와 (박)찬희가 들어오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수비와 속공 때 내 역할을 대신해 줘서 내가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내가 공격이 안 될 때 정현이가 2대2 공격해주면 내가 슛 찬스가 많이 난 것이 좋았다.
Q.2-3 변형 지역 방어를 쓸 때 앞선, 뒷선 모두 선다. 어떤 것이 더 힘든가?
A. 앞선이 더 힘든 것 같다. 물론 뒷선도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을 해서 힘들긴 한데, 앞선이 도움수비나 로테이션도 돌기 때문에 더 힘들다. (오)세근이가 복귀하게 되면 뒷 선을 설 수 있는 상황이 없어지리라 생각한다(웃음).
Q. 스틸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많아졌다.
A. 하나 뺏으면 그 재미가 있다. 팀에서 찬희나 정현이가 스틸을 잘하는 선수인데, 보고 배운 것이 도움이 됐다.
Q. 팀에 잘생긴 선수가 많다. 외모 순위를 매기자면?
A. 전체적 비율은 (양)희종이 형이 제일 좋다. 두 번째는 나라고 하고 싶지만, 정현이가 남자답게 생겨서 2위다. (문)성곤이는 3위를 주고 싶고, 찬희는 장가갔기 때문에 4위, 내가 5위다(웃음).
Q. 문성곤에 대한 평가는?
A. 아직까지는 대학시절 스타일이 남아있는 것 같다. 우리 팀 선수들을 믿고 부담 없이 경기 하라고 말해주고 있다.
Q. 오늘 탑에서 공격 전개 및 스페이싱이 잘된 것 같은데, 경기 전 김승기 감독대행의 주문이 있었나?
A. 이 경기에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패턴이 탑을 비워두고 누구든 공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서있는 선수 없이 계속 움직여서 컷인찬스를 만들어 탑을 비워놓고, 거기서 1대1 또는 2대2를 하라고 주문하셨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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