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기웅 인터넷기자] “오세근이 돌아오면 유일한 약점이었던 골밑이 메워질 것이다.”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이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3점 5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85-76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1쿼터부터 쾌조의 슛감을 선보이며 13점을 기록했다. 3쿼터 중반 4반칙을 기록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4쿼터에 다시 코트로 돌아온 이정현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해 팀의 10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정현은 “경기 전부터 몸이 가벼웠다. 전자랜드의 압박 수비에 대응해 초반부터 많이 움직여 득점을 노리라고 주문받았다. 슛감이 좋았고 동료들이 찬스를 잘 봐줘서 득점을 많이 기록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곧 복귀하는 오세근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오세근의 복귀로 유일한 약점이었던 골밑이 강화되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Q. 초반 슈팅 감각이 좋았다.
A. 경기 전부터 몸이 가벼웠는데 전자랜드 수비가 타이트하니까 수비를 흔들 수 있게 많이 움직이라고 주문하셨다. 슛감도 좋았고 동료들이 찬스를 잘 봐줘서 기회가 많이 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Q. 최근에 스핀 무브와 같은 멋진 동작이 많이 나온다. 따로 연습하는가?
A. 연습할 때 이미지트레이닝을 한다. 하지만 그것만 연습하지는 않고, 상황에 맞게 플레이하려 노력한다.
Q. 앞선 상황에서 반칙을 많이 기록했다.
A. 전자랜드가 압박이 강한 팀이기에 더욱 거칠게 몰아붙이다보니 반칙이 많이 나왔다. 내가 조금 더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세근이 돌아온다면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A. 속단하기엔 이르다. 아직 2경기가 더 남았다. 남은 경기 더 잘해서 (오)세근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우리가 골밑이 약한데 세근이가 돌아오면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찰스 로드가 스크린을 잘 걸어준다. 로드와 함께 하며 얻는 장점은?
A. 스크린도 잘 걸어주고, 달리는 센터다. 영리한 선수라 움직임도 좋은데 내가 오히려 찬스를 살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Q. 팀이 전체팀 가운데 3번째로 10승을 거뒀고, 본인도 득점 순위가 상위권이다.
A. 세근이가 돌아오면서 유일한 약점이었던 골밑도 강화되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득점 순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욕심을 부리지는 않지만 찬스가 나면 득점을 하려고 한다.
Q. 2-3지역방어 설 때 앞선과 뒷선을 모두 서는데 차이점이 무엇인가?
A. 뒷선을 뛰기엔 신장이 다소 작아 더 힘들다. 앞선을 뛰게 된다면 활동량을 통해 강점을 보이려고 한다.
Q. KGC인삼공사의 외모 순위를 가려달라.
A. (양)희종이 형이 1등, (강)병현이 형이 2등이다. 나머지 3명은 비슷한 것 같다. 팬들의 취향이 다 달라서 각자 다른 매력을 좋아해주신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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