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맹봉주 인터넷기자]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인 삼성이 KCC를 가볍게 물리쳤다.
서울 삼성은 3일 고양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BL D리그에서 전주 KCC를 113-91 로 이겼다.
삼성이 13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며 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송창무(22득점 6리바운드)와 김태형(23득점 5리바운드), 장민국(19득득점 5리바운드)이 내외곽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고교 신인’ 송교창은 프로 데뷔전에서 덩크슛 포함 30득점, 11리바운드를 올리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 송교창과 5순위 이동엽(6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인상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번으로 지명한 소속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초반 KCC의 공격은 송교창이 이끌었다. 속임 동작으로 송창무를 가볍게 속인 후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갔다.
삼성은 이호현(10득점 5어시스트)과 이종구(11득점)가 쾌조의 슛 컨디션을 보이며 공격을 책임졌다. 이동엽은 노룩패스로 송창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2쿼터 들어 삼성이 코트 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갔다. 이종구의 외곽포와 김태형의 속공 마무리가 곁들여지며 한 때 16점 차 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이동엽은 중거리 슛에 이어 외곽에 있는 슈터들에게 잇달아 어시스트하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송교창도 힘을 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반칙을 유도해 자유투를 계속해서 얻어냈다. 이후 탑에서 직접 드리블 하며 돌파 득점을 성공시켜 이날 첫 야투를 넣었다. 중거리 슛까지 넣으며 전반에만 14득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44-52로 한자리 점수 차로 좁힌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이 꺼낸 지역방어에 KCC의 활발했던 공격이 막혔다. KCC가 던진 3점슛은 번번이 빗나갔다. 반면 삼성은 장민국의 연속된 3점포와 속공이 살아나며 20점차로 크게 도망갔다.
4쿼터에도 삼성의 공격은 막힘이 없었다. 3쿼터부터 슛감이 살아난 장민국이 외곽포와 돌파를 통해 득점을 몰아쳤다. 송창무는 골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송교창를 상대로 무리 없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송교창과 김민구(19득점 11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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