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의 데일리 서머리그] KDB생명, 접전 끝에 2연승…4강 대진 확정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7-08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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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속초/최창환 기자] 초대 서머리그 우승을 다툴 최종 4팀이 결정됐다.


8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예선 3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2경기가 열렸고, 이를 통해 1조와 2조 순위가 모두 가려졌다.


‘우승후보’ 구리 KDB생명은 접전 끝에 인천 신한은행을 66-59로 제압, 1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2점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공격력이 무뎌져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이 부천 하나외환을 84-70으로 제압,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꿰찼다.




(2승) KDB생명 66 (15-19, 21-17, 16-14, 14-9) 59 신한은행 (2패)


KDB생명의 3점슛은 경기 내내 만족스럽지 못했다. 14개 가운데 3개만 림을 갈랐을 뿐이다. 노현지가 팔 부상을 입은 채 경기에 임해 마음껏 슛을 던질 수 없었고, 경기 초반 안혜지가 적극적으로 시도한 3점슛 역시 안정적이진 못했다.


하지만 KDB생명에는 김소담, 최원선으로 이어지는 트윈 타워가 있었다. 이들은 신정자와 김아름이 번갈아가며 맡은 신한은행의 골밑에서 부지런히 몸싸움을 펼쳤다. 리바운드는 26-33으로 밀렸지만, 이들이 공간을 만들어준 덕분에 노현지는 마음껏 갈고 닦은 돌파력을 뽐낼 수 있었다.


노현지는 부상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 팀 내 최다인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KDB생명은 경기종료 1분 50초전 구슬과 노현지가 연속 5득점을 합작, 6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2-11까지 뒤처졌던 1쿼터를 윤미지의 화력을 앞세워 19-15로 뒤집으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쿼터를 거듭할수록 득점이 저하되는 등 공격에서 안정감이 떨어졌다. 3쿼터까지 12득점을 올렸던 박다정이 4쿼터 3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KDB생명
노현지 1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원선 1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김소담 13득점 6리바운드
안혜지 10득점 2어시스트


신한은행
윤미지 24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박다정 15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승 1패) 삼성 84 (24-17, 20-25, 24-12, 16-16) 70 하나외환 (1승 1패)


대회 첫 날 춘천 우리은행에 19점차 완패(68-87)를 당한 삼성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터였다. 하나외환에 7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2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상황. 우리은행이 하나외환에 예상치 못한 32점차 패를 당한 덕분에 얻을 수 있는 경우의 수였다.


낭떠러지에 몰려서일까.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화력이 매섭게 발휘됐다. 최희진, 박태은 등이 활발하게 3점슛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한 것. 또한 박하나는 골밑을 파고들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삼성은 박하나가 2쿼터까지 17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전반을 2점 앞선 채 마쳤다.


격차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하나외환의 3점슛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양지영과 박소영 등이 5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전반에 고전했던 리바운드 싸움까지 우위를 점해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는 벌어졌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54였다.


삼성은 4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공격력은 다소 무뎌졌지만, 분위기 전환을 노린 하나외환의 속공을 최소화시켰다. 삼성은 줄곧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고, 결국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성
고아라 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하나 19득점 3리바운드 3스틸
박소영 13득점 3점슛 3개 5어시스트
양지영 10득점 3리바운드


하나외환
백지은 20득점 5리바운드
강이슬 16득점 8리바운드
염윤아 1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4강 토너먼트 대진
KDB생명-삼성
하나외환-KB 스타즈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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