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한때 ‘유망주’로 불렸던 구리 KDB생명 가드 박혜련(24, 170cm)이 임의탈퇴 됐다.
박혜련은 최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임의탈퇴 신분으로 공시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 관계자는 “박혜련 입장에서는 팀 내에 가드가 많다 보니 출전 기회를 얻는 게 쉽지 않았고, 이 때문에 힘들어했다”라고 전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어 “특별한 부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팀에서 벗어나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유소년 농구 쪽에도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 구단 입장에서 진로를 정하는데 도와줄 부분이 있으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성여고 출신 박혜련은 2010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KDB생명(당시 금호생명)에 지명되며 프로선수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2010 퓨처스리그에서 베스트5로 선정되는 등 잠재력도 높이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경은, 김진영이 자리를 잡고 있어 1군 무대에서는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김시온, 안혜지 등 젊은 가드가 계속해서 충원돼 입지는 더욱 좁아진 터. 결국 박혜련은 6시즌 통산 52경기 출전을 남기고 임의탈퇴 신분이 되는 쪽을 택했다.
한편,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청주 KB 스타즈에 선발된 청주여고 출신 포워드 박진희(19, 173cm) 역시 임의탈퇴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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