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주성천하’ 끝…포지션별 TOP3는?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7-01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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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원주 동부에서 10여년 동안 이어지던 김주성의 장기집권이 끝났다. 이제 동부에서 가장 비싼 남자는 윤호영이다.


KBL이 지난달 30일 2015-2016시즌 선수등록을 마감했다. KBL 사상 최고액인 8억 3,000만원을 받으며 서울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이 보수총액 전체 1위에 올랐고, 울산 모비스를 사상 최초의 3연패로 이끈 양동근은 6억 7,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3위는 FA(자유계약) 자격을 통해 동부와 6억원에 재계약한 윤호영이다. 윤호영이 일찌감치 협상을 매듭지은데 이어 동부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김주성은 지난 시즌보다 6% 오른 5억 3,000만원애 재계약했다.


이로써 김주성은 팀 내 최고액 자리를 윤호영에게 물려주게 됐다. 김주성은 2002-2003시즌(당시 TG)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03-2004시즌 2억 2,000만원에 재계약한 바 있다. 이는 양경민과 더불어 당시 팀 내 최고액이었다.


김주성은 이후 2014-2015시즌까지 무려 12시즌 연속 팀 내 최고액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윤호영이 올해 FA 협상을 통해 동부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로 올라서게 됐다.


이밖에 양희종(KGC인삼공사, 5억 7,000만원), 조성민(케이티, 4억 5,000만원)도 팀 내 최고액 자리를 지킨 가운데 2015-2016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김선형(SK)은 4억 2,000만원으로 전체 12위에 올랐다.


팀별로는 고양 오리온스,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 등 세 팀이 샐러리캡 소진율 100%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99.99%를 기록했던 모비스는 올 시즌 85.87% 소진에 그쳤는데, 이는 5억 7,000만원을 받던 문태영이 이적한 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조동현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개혁’을 선언한 부산 케이티는 73.7% 소진에 그쳐 이 부문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동근(가드), 문태영(포워드), 하승진(센터)이 포지션별 보수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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