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신하림, 박영민 골밑 초토화" LG전자, 4연승 행진

김지용 / 기사승인 : 2015-06-28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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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패배를 모른다. 이제는 지는 것도 익숙하지 않을 정도다.

LG전자는 28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조별예선에서 골밑을 장악한 신하림(8점 16리바운드), 박영민(15점 6스틸)의 맹활약에 힘입어 효성을 49-37로 꺾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양팀 모두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아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또한,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집중력 또한 날카로워져 있었다.

때문에 먼저 기선을 잡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걸 양팀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효성은 조영중과 김대승의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LG전자 역시 김지훈의 돌파와 이찬우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불꽃튀는 접전을 예고했다.

이러한 양상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수비를 더욱 강화, 실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속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했다. 양팀 모두 같은 스타일을 고수했기에 엎치락뒤치락 한 것은 당연했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한쪽의 손을 쉽게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 단지 하나의 차이가 있다면 효성은 이원실과 조영중, 김대승으로 이어지는 외곽편대에 편중했다면, LG전자는 이찬우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신하림의 적극적인 골밑공격을 위주로 한 것. 하지만 이 차이점이 승부를 가를 수 있는 키워드라는 것을 누구도 몰랐다.

이유는 효성의 외곽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기 때문. 또한 신하림을 위주로 한 LG전자의 골밑이 효성보다 두터웠던 것. 수비리바운드를 모두 걷어내버리는 신하림과 이찬우로부터 시작되는 속공은 효성에겐 마치 두터운 벽과 같았다.

LG전자는 이런 호기를 놓칠 수 없었다. 골밑을 장악한 신하림을 위시로 박영민, 서준태, 김지훈, 신지식 등이 차례로 속공을 성공시켜 4쿼터 중반 44-34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효성으로선 외곽포 부재가 너무나 뼈아팠다. 이들의 공격 실패는 상대에게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됐다. 실책은 말할 것도 없었다. 결국, LG전자는 효성의 파울작전을 잘 이겨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핫 플레이어에는 공수에서 맹활약한 박영민이 선정됐다.

이날 승리는 팀에게 있어 의미가 있었다. 박영민 본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오늘 골밑에서 활약해줄 선수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힘들었는데 (신)하림씨가 골밑에서 너무 잘해줬다. 사실 연습도 제대로 못했는데, 동료들끼리 조금 더 잘 맞춰야겠다."며 소감을 밝히며 이날 승리의 깊은 의미를 피력했다.

특히, 이날 LG전자는 수비와 리바운드에 보다 집중, 4쿼터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에 대해서도 "외곽슛을 던질수 있는 선수가 상대에 없었던 것 같다. 때문에 안쪽에서 타이트하게 하려 했다. 그리고 리바운드에 보다 신경써서 했다. 그리고 전반 끝남과 동시에 동료들과 기본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책을 줄이고 조금 더 움직이려 한 것이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며 승리요인에 대해 밝혔다.

이날 경기 후, LG전자는 현대오토에버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조 1위를 확정지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겐 '방심'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처음 붙어보는 팀인 만큼 동영상 보고 분석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팀이 사업장이 다 떨어져 있다 보니 함께 모여서 연습을 하기에 쉽지 않다. 때문에 결선리그에 맞춰 연습하려 한다."며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굳은 각오를 밝혔다.

* 경기결과 *
LG전자 49(8-11, 15-9, 7-7, 19-10)37 효성

* 주요선수 기록 *

LG전자
박영민 15점 6스틸
김지훈 12점 3리바운드
이찬우 9점 4어시스트
신하림 8점 16리바운드

효성
김대승 12점 2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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