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노련한 슈터 필요…올 해 승부 본다”

곽현 / 기사승인 : 2015-05-28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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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확실한 ‘타짜’가 필요했던 오리온스가 결국 문태종(40, 197cm)을 손에 넣었다.


프로농구 오리온스는 LG와 문태종을 받고,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문태종은 LG와 계약기간 1년, 연봉 3억8천5백만원에 계약한 뒤 곧바로 오리온스로 향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FA 1차 협상 때부터 문태종 영입을 시도했다. 이승현과 포지션 랭킹이 겹쳐 정상적인 영입은 불가능했다. 때문에 사인앤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문태종은 LG와 재협상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오리온스와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문태종을 가장 필요로 했던 구단이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노련한 슈터가 필요했다”며 “포워드진에 선수가 많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올 해 승부를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FA 시장에서 태종이가 영입을 받지 못 했지만, 팀 기여도가 충분히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태종은 1975년생으로 한국나이 마흔 한 살의 노장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해 26분 10초를 뛰며 12점 4.1리바운드 2.5어시스트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득점은 국내선수 중 5위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체력 부담 탓에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추 감독은 “최진수도 돌아오고, 출전시간은 조절해줄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히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LG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추 감독은 국내선수 중 확실한 해결사의 부족함을 느낀 듯 했다. 또 이번 시즌 추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인만큼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욕심도 있다.


오리온스는 이미 능력 있는 포워드가 많다. 김동욱, 허일영, 김도수, 이승현에 최진수, 김민섭이 군 전역 예정이다. 포워드가 지나치게 많은 감도 있다. 문태종의 영입으로 이들의 역할 분담과 출전시간 조절이 오리온스에게 주어진 과제다.


문태종은 6월 중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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