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두산중공업의 무패 행진을 막아선 현대 모비스, 2연승 거두고 1위 싸움 참전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5-05-17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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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비스가 두산중공업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5월1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1 예선에서 이형종(20점,1리바운드)이 3점 슛 6개를 터트린 가운데 내, 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한 현대 모비스가 두산중공업을 62-47로 대파하고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던 현대 모비스. 하지만 이후 현대기아차 연구소A 팀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무패 행진 중이던 두산중공업마저 대파며 자신들의 위용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곽남혁, 안종호, 이철우, 김성환, 정주원 등 장신 숲을 앞세워 골밑 장악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3점 슈터 이형종이 6개의 3점포를 터트리며 두산중공업을 넉 다운 시켰다. 무패 가도를 달리던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는 현대 모비스였다.



현대 모비스는 시작부터 두산중공업에 대한 맞춤형 수비를 들고 나왔다. 두산중공업 공격의 핵인 송인택을 상대로 박스 원 수비를 펼친 것. 송인택을 봉쇄하기 위해 초반부터 수비에 변화를 준 현대 모비스는 골밑에선 장신들을 앞세워 지역 방어를 펼쳤다. 경기 초반 송인택의 스피드에 밀려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2쿼터 이후에는 수비에서 완벽히 송인택과 두산중공업을 봉쇄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집중 견제를 당해야 했던 송인택. 그러나 경기 초반 자신의 스피드를 십분 활용하며 현대 모비스의 수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송인택은 연달아 속공을 전개했고, 두산중공업은 오히려 8-2로 리드에 성공하며 지난 경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상승세는 1쿼터 후반 이후 완전히 사라졌다. 현대 모비스의 외곽포가 터지며 경기의 흐름이 삽시간에 현대 모비스 쪽으로 넘어가고 만 것.



현대 모비스의 답답하던 공격의 활로를 뚫은 것은 3점 슈터 이형종이었다. 1쿼터 후반까지 8-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형종이 2개의 3점포를 터트린 현대 모비스는 1쿼터를 11-10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골밑에서 높이의 우세를 점하고 있던 상황에서 외곽포가 터지자 현대 모비스는 거칠 것이 없었다. 2쿼터 들어 송인택에 대한 수비를 더욱 강화한 현대 모비스. 1쿼터에 휴식을 취하던 가드 박일현을 경기에 투입하며 현대 모비스는 한 번 더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송인택을 제외하면 볼을 간수할 수 있는 가드가 없었던 두산중공업은 박일현, 이형종의 스피드와 압박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박일현은 경기에 나서자마자 두 번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2쿼터 초반 송인택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난 사이 박일현의 활약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이후 이형종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18-10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의 가드진이 현대 모비스의 박일현, 이형종을 수비하기에는 버거운 모습이었다. 2쿼터 초반 송인택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휴식을 제공했던 두산중공업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곧바로 송인택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송인택은 기대대로 재투입 되자마자 3점포 2개를 터트리며 점수 차를 21-18까지 좁혔다. 하지만 한 번 오른 현대 모비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중반 송인택에게 3점포 두 개를 허용하며 3점 차까지 쫓겼던 현대 모비스는 박일현이 다시 한 번 속공을 성공시키며 27-20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리고 2쿼터 종료 직전 이형종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꽂아 넣은 현대 모비스는 전반을 32-23으로 앞서며 두산중공업을 무너트리기 시작했다.



현대 모비스의 높이를 의식해 송인택을 제외한 4명의 선수를 장신 선수로 기용했던 두산중공업의 변화는 한계가 분명했다. 높이 싸움에서도 열세를 보였지만 가드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며 2쿼터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이형종, 박일현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장점인 높이를 십분 활용한 현대 모비스는 2쿼터 9점 차 리드 이후 3쿼터 들어 완벽하게 상대를 무너트리며 연승에 성공했다.



전반을 9점 차로 리드한 현대 모비스. 점수 차는 9점에 불과했지만 코트 밖에서 느껴지는 힘의 차이는 확연해 보였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3쿼터 초반 이철우가 골밑에서 득점을 이끌어 내며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경기 MVP였던 정주원까지 연속해서 야투를 성공 시킨 현대 모비슨 순식간에 40-26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이미 전열이 흐트러진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승기를 잡기 시작한 현대 모비스는 두산중공업 공격의 핵인 여동준과 송인택을 꽁꽁 묶는데 성공하며 두산중공업을 K.O 시키는데 성공했다. 현대 모비스의 수비에 막힌 여동준과 송인택은 경기 후반 단 9점을 합작하는데 그쳤고, 공격의 구심점을 잃은 두산중공업은 3쿼터 후반 20점 차까지 뒤쳐지며 완전하게 무너졌다.



3쿼터 들어 공, 수에서 두산중공업을 압도하며 20점 차까지 앞섰던 현대 모비스. 3쿼터를 44-29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현대 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형종이 6번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두산중공업의 추격 사정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미 추격의 의지를 상실한 두산중공업을 상대로 이형종과 박성묵이 4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합작하며 경기를 매조지한 현대 모비스는 무패 행진을 달리던 두산중공업을 15점 차로 대파하고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하게 됐다.



시즌 첫 경기 패배 이후 강호들을 잇따라 완파하며 예전의 위용을 되찾는데 성공한 현대 모비스는 시즌 2승1패에 성공하며 디비전1 1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번 시즌 박일현, 정주원, 김송환 등 내, 외곽에서 알토란같은 선수들이 합류하며 예전과는 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현대 모비스. 기존의 전력에 새로운 선수들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해진 전력을 구축하게 된 현대 모비스는 경기도 교육청A, 두산중공업과 동률을 이루며 디비전1 1위 싸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경기결과*
두산중공업 47(10-11, 13-21, 6-12, 18-18)62 현대 모비스



*주요선수기록*
두산중공업
송인택 2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홍차훈 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여동준 8점, 9리바운드, 1블록슛



현대 모비스
이형종 2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박일현 13점, 4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정주원 9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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