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6P-17R' 골밑 지배한 주지훈 “2차 연장 정말 힘들었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3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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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종엽 인터넷기자] 주지훈이 ‘골밑의 수호자’로 나선 LG가 현대모비스를 2차 연장 접전 끝 승리를 거뒀다.

창원 LG가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99-9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8승 2패째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주지훈은 47분 22초를 소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6득점과 17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주지훈은 연장에서만 10득점을 집중시키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 후 만난 주지훈은 “2차 연장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인 것 같다”며 고개를 가로저은 뒤 “최근 이동거리가 상당히 길었다. 11일 안양에서의 원정 경기를 치르고 12일 창원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오늘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그로인한 피로도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접전 끝에 승리해서 기분이 좋고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경기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한상혁과 김성민이 5반칙으로 각각 3쿼터와 4쿼터에 파울 아웃을 당하며 나머지 선수들이 연장 10분 동안 그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에 주지훈은 “팀 사정상 오늘은 D리그에 7명의 선수가 왔는데, 2명이 파울 아웃을 당하며 5명이서 뛰었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이런 상황은 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웃어보였다.

주지훈은 지난달 초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었고 최근 D리그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주지훈은 “당시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주엽) 감독님께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라고 배려해주셔서 D리그에 나서고 있는데, 최근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LG는 지난 8일 서민수가 상무에서 전역하며 팀에 합류했다. 서민수의 합류로 LG는 기존의 김동량, 정희재, 주지훈, 박정현까지 다양한 국내 빅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에 주지훈은 “일단은 팀 내에서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은 득점이 아닌 수비다. 수비 상황에서 상대 외국 선수를 잘 막고 공격에서 자신 있게 슛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며 포지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LG는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3일 상무와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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