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박세진이 꽂은 승리의 덩크, 상무 KCC 도전 꺾고 170연승 행진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1-1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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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불사조 군단이 170연승을 해냈다.

상무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D리그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3-92로 승리했다.

상무는 무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KCC에 역전패할 위기에 빠졌지만 실책 유도 후 박세진(2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덩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KCC는 김지후(36득점 6리바운드)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알렸다. 그러나 마지막 실책이 패배로 이어졌다.

무려 6명이 제대한 상무였지만 D리그에선 막강함을 유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1쿼터를 26-16으로 크게 앞섰다. 박세진이 골밑을 장악했고 이우정과 김영훈의 스피드가 돋보였다. KCC는 돌아온 김지후가 13득점을 집중했지만 추가 지원이 부족했다.

압도적인 상무의 기세는 2쿼터에도 여전했다. 이우정은 물론 전준범, 최원혁까지 공세에 나서며 KCC의 반격을 저지했다. 김지후의 분전은 대단했다. 2쿼터에도 10득점을 추가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상무는 견고했고 전반을 55-40으로 마무리했다.

김지후의 원맨쇼는 후반 KCC의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상무의 촘촘한 수비를 뚫어내며 62-68, 턱밑까지 쫓았다. 상무는 박세진의 높이를 이용해 간신히 추격을 뿌리쳤다. 김진용이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고전한 틈을 타 골밑을 지배했다.

속도전에 돌입한 두 팀은 3쿼터 내내 팽팽히 맞섰다. 역전 기회도 있었지만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상무가 3쿼터 역시 74-68로 끝냈다.

KCC의 4쿼터 시작은 환상적이었다. 강한 압박 수비 후 속공으로 74-7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진욱의 3점포까지 이어지며 77-74, 첫 리드를 가져오기도 했다.

당황한 상무는 좀처럼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김지후에게 치명적인 3점슛을 얻어맞으며 패색이 짙었다. 권시현과 김진용까지 가세한 KCC는 승부를 결정지으려 했다. 상무 역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치며 재역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상무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트랩 수비로 KCC의 실책을 만들어냈고 박세진이 위닝 덩크를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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