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애런 헤인즈, 시즌 첫 트리플더블…양희종-박상오는 출전 기록 동시 경신

이영환 / 기사승인 : 2020-01-13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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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영환 인터넷기자] 올스타전을 일주일 앞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애런 헤인즈와 서울 SK의 기록으로 마무리된 지난 한 주였다. 헤인즈는 올 시즌 1호 트리플 더블의 주인공이 된 동시에 올 시즌 최다인 40점차 팀 승리도 도왔다. 끊임없이 자신의 커리어를 고쳐간 선수도 있었다. 문성곤이 개인 최다 3점슛을 기록한 데 이어 첫 더블더블에도 성공했다. 하루 만에 동시 기록이 쏟아지기도 했다. 리온 윌리엄스와 보리스 사보비치가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으며, 양희종과 박상오는 각 500, 600경기 출전을 같은 날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 올 시즌 1호 트리플더블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첫 번째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헤인즈는 지난 12일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24분 45초만 뛰고도 13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1호이자 개인 통산 7호 트리플 더블이다. 헤인즈는 조니 맥도웰, 현주엽과 함께 이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트리플 더블 통산 1위는 10회를 기록한 앨버트 화이트(前 인천 전자랜드)다. 헤인즈는 한 경기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는 총 4회를 기록한 12개다.

SK, 올 시즌 최다인 40점차 승리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SK가 올 시즌 최다 점수차 승리를 장식했다. SK는 이날 KT에 105-65로 40점차 대승을 거뒀다. 종전 최다였던 지난 6일 KT와 원주 DB의 37점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팀 자체적으로 보면 역대 2번째 최다 점수차 승리다. SK는 2017년 11월 5일 고양 오리온에 41점(105-64)의 득실 마진으로 이긴 바 있다. 한편 SK는 이날 승리로 2연속 100+ 득점이라는 진귀한 기록을 얻기도 했다.

문성곤, 3점슛 커리어 경신 이어 데뷔 첫 더블더블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이 쉴 새 없이 커리어를 경신 중이다. 문성곤은 지난 7일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꽂으며 개인 최다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최다는 지난 4일 KT를 상대로 올린 5개였다. 문성곤은 이날 승리(73-67)와 함께 3년여 만에 팀의 1위 탈환도 견인했다. KGC인삼공사가 선두에 오른 건 2016-2017 시즌 이후 1,018일 만이다. 문성곤은 4일 후인 지난 11일 데뷔 후 첫 더블더블(10득점 10리바운드)에도 성공해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리바운드 10개는 데뷔 최다 타이기록이었다.



바이런 멀린스, 올 시즌 개인 최다 28리바운드

KT 바이런 멀린스가 올 시즌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작성했다. 멀린스는 지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8개의 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종전까지 최다는 지난해 12월 11일 SK와의 경기에서 나온 17개였다. 28리바운드는 개인뿐 아니라 올 시즌 모든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한 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멀린스는 이날 득점 부문에서 개인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27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멀린스는 29점을 몰아쳤다.

치나누 오누아쿠, 3개 부문(R-A-B)에서 개인 최다 동시 기록

멀린스에 이어 DB 치나누 오누아쿠도 자신의 커리어를 새로 했다. 오누아쿠는 지난 10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4블록으로 활약했다. 모두 자신의 한 경기 최다에 해당한다. 종전까지 최다 기록은 각 부문 16개, 5개, 3개였다. 오누아쿠는 이날 타이기록인 4스틸도 곁들였다. 독감으로 결장한 칼렙 그린의 자리를 완벽히 메운 오누아쿠를 앞세워 DB는 전자랜드에 94-76으로 압승했다.

리온 윌리엄스-보리스 사보비치,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

두 외국 선수의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이 같은 날 나왔다. 리온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삼성과의 대결에서 4쿼터 18점을 올리며 단일 쿼터 최다를 올렸다. 종전까지 최다 기록은 지난 5일 SK전에서 나온 3쿼터 16점이었다. 윌리엄스는 18점 중 자유투로만 12점을 넣었는데, 이는 자신의 최다 타이에 해당한다. 보리스 사보비치도 같은 날 단일 쿼터 최다 득점을 만들었다. KT와의 경기에서 3쿼터 12점을 몰아친 것. 이는 리그 데뷔 후 첫 한 쿼터 두 자릿수 점수이기도 하다. 종전 최다 득점은 지난 3일 삼성전에서 나온 4쿼터 9점이었다.



양희종-박상오, 각각 500, 600경기 출전

베테랑들의 출전 대기록이 같은 날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은 지난 12일 KCC전에서 선발로 나서며 5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통산 38위이자 현역으로 13위다. 양희종은 이날도 수비에 대한 공헌으로 팀 승리(88-84)를 뒷받침했다. 양희종의 드래프트 동기(2007년) 박상오는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전에서 교체 선수로 나서며 대기록을 세웠다. 전체 12위, 현역 가운데서는 3위다. 박상오는 출전 경기 수뿐만 아니라 득점 기록에도 다가가고 있다. 13일 기준 4,975점으로 25점만 더 넣으며 5,000점을 완성한다.

창원 LG, 올 시즌 한 쿼터 최다-최소 득점 동시 기록

LG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DB와의 경기에서 1쿼터와 2쿼터 각각 27점, 10점을 넣으며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최소 기록을 동시에 썼다. 1쿼터 27점은 지난해 11월 3일 전자랜드전의 26점을 뛰어넘은 최다 기록. 반면 2쿼터 10점은 같은 해 11월 19일 SK전의 11점을 밑도는 최소 기록이었다. LG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인 결과 이날 76-93으로 졌다. 한편 LG의 올 시즌 한 쿼터 최다 점수는 지난해 12월 19일 SK전에서 나온 4쿼터 31득점, 최소 점수는 같은 해 10월 11일 전주 KCC전에서 넣은 1, 3쿼터 8점이었다.

KT, 올 시즌 최소 득점으로 DB와 천적 관계

KT가 불명예를 입는 동시에 DB와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KT는 6일 원주에서 열린 DB와의 경기에서 59-96으로 대패했다. KT가 올린 59점은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이다. 종전까지 최소 기록은 지난해 10월 13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기록한 66점이었다. KT는 이날 패배로 DB와 천적 관계도 확립했다. 상대 전적에서 0-4로 크게 밀리며, DB만 만났다 하면 웃지 못하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정을호 기자)
# 이미지_주민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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