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이규빈 인터넷기자] MVP 두경민이 돌아왔다. 원주 DB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서 9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두경민의 상무 제대 후 복귀전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은 준비된 상태다. 20분정도의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며 두경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경민은 25분 23초를 출전해 15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신고했다.
1쿼터 주전이 아닌 교체로 투입된 두경민은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쳤고 공격에서도 역시 과감한 돌파를 선보이며 파울을 유발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득점을 적립했다.
당초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던 두경민이었지만 이날 그는 늘 뛰어왔던 선수처럼 가벼운 몸놀림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이상범 감독 역시 "두경민의 몸상태가 생각보다 훨씬 좋다"며 칭찬했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70점 밖에 주지 않았던 두경민은 "앞으로 몸상태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Q. 승리 소감은.
너무 많은 관심과 기대 덕분에 솔직히 불안했다. 불안감이 큰 상태였지만 (김)종규과 (김)민구, 그리고 베테랑 형들의 존재로 2년만에 기분 좋게 농구 한 거 같다.
Q. 감독님은 20분 정도 뛸 상태라고 했는데 25분 뛰었다.
2쿼터 끝나고 감독님께 자진해서 교체해달라고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3쿼터 중반 (김)종규와 픽앤롤 이후 덩크에 에너지가 확 올라왔다. 대학 시절에도 즐겁게 농구하면 지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해서 지치지 않았다.
Q. 김종규와 2대2 게임을 많이 했는데 연습으로 맞추고 한 것인가.
(김)종규와 (김)민구와는 따로 맞출 필요가 없다. 우리는 대학 시절부터 알고 맞춰온 사이이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호흡이다.
Q. 전자랜드와 경기를 했는데 상무에 있었을 때 맞붙고 싶었던 팀이 있나?
딱히 없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에 우리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라 에너지 레벨을 더 끌어올렸던 거 같다.
Q. 오늘 자신의 활약에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 줄 수 있을 거 같다. 나머지 점수는 앞으로 경기하면서 채워가겠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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