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그린 공백 메워낸 오누아쿠, 개인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어시스트‧블록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10 2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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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오누아쿠가 전자랜드의 천적 관계를 청산하는 데에 앞장섰다.

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32분 55초를 뛰며 15득점 2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DB도 94-76으로 대승을 거두며 4위 도약에 성공했다.

이날 DB로서는 기대와 불안함이 공존했던 경기였다. 두경민이 상무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가운데, 4라운드를 쉬기로 한 김태술에 이어 칼렙 그린이 독감으로 결장해 전력에 공백이 생겼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홀로 외국선수의 몫을 다해내야 했던 오누아쿠에게 시선이 쏠렸다. 더욱이 DB는 지난 전자랜드와의 3차전에서 머피 할로웨이를 봉쇄하지 못해 상대전적 6연패에 빠졌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높이를 맡아줄 오누아쿠의 역할이 중요했다.

결과적으로 오누아쿠는 제 몫 이상을 해냈다. 골밑에서 상대 외국선수에 충분히 맞서준 덕분에 외곽에서 두경민을 비롯해 가드 자원들이 부담을 덜고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했다.

오누아쿠가 전자랜드를 상대로 세운 21개의 리바운드, 8개의 어시스트, 4개의 블록은 KBL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4개의 스틸은 타이 기록. 그야말로 인사이드에서 제 몫 이상을 해냈던 오누아쿠였다.

올 시즌 DB가 새로운 산성을 구축하는 데에 있어 오누아쿠가 상승세 흐름을 가져간다면 상위권 도약에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다. 과연 오누아쿠가 앞으로 DB의 골밑을 어떻게 지켜갈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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